황치열 "도쿄에서 공연하고 5만보 걸어, 100엔 넣고 점 봤는데 '대길' 나와" (컬투쇼)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황치열이 스페셜 DJ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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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목)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황치열이 '행번행전 노래 이어 부르기' 코너에서 청취자들과 함께 노래를 불렀다.

이날 DJ 김태균이 "일본에 공연을 하러 가셨더라. SNS 보니까 도쿄 일대를 막 돌아다니면서 여기저기 사진을 많이 올리셨더라"라고 말하자 황치열이 "그렇다. 걸음수를 보니까 총 5만보 걸었더라. 건강도 챙기고 많이 먹으려면 걸어야 한다. 걷고 나서 배고프면 먹고, 걷고 나서 배고프면 또 먹고. 허기지게 만드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태균이 "도쿄 공연 반응은 어땠냐?"라고 묻자 황치열이 "좋았다. OST 콘서트였는데 굉장히 좋았다"라고 답하고 "일본어로 인사할 때 제 이름이 황치요루였는데 너무 귀엽지 않냐?"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일본에서 점을 봤냐?"라는 김태균의 질문에 황치열이 "애니메이션 보면 절에서 점 보는 게 있지 않냐? 100엔 넣고 몇 번 함에 들어있는 종이를 꺼내면 나오는 거다. 종이를 딱 꺼냈더니 '대길'이 나왔다. 다른 글자는 모르겠고 '대길'만 보이더라. 기대가 된다"라고 밝혔다.

이후 "그거 웬만하면 다 '대길' 나온다. 우리 가족 다 뽑았는데 다 '대길' 나왔다"라는 한 청취자의 문자에 웃음이 터졌고, 황치열이 "제가 우리 회사 동생들이랑 다 같이 했는데 저만 '대길' 나왔다"라고 강조해 또 웃음을 자아냈다.

'두시탈출 컬투쇼'는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SBS 파워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SBS 고릴라'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