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새 대표에 정지영 사장 내정…"안정 속 변화 추구"

임현지 기자 2023. 11. 2.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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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백화점그룹이 사장 1명, 부사장 1명을 포함해 승진 17명, 전보 23명 등 총 40명에 대한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2일 밝혔다.

고려대학교 경영학 졸업 후 1991년에 현대백화점에 입사했으며, 영업전략담당을 거쳐 지난해까지 현대백화점 영업본부장 겸 영업전략실장 부사장을 지냈다.

한 부사장은 현대백화점으로 입사해 현대홈쇼핑의 Hmall사업부장과 생활사업부장, 영업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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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그룹이 정기 임원인사를 1월1일 단행한다. 왼쪽부터 정지영 현대백회점 사장, 한광영 현대홈쇼핑 부사장내정자, 정백재 현대L&C 전무. ⓒ현대백화점그룹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이 사장 1명, 부사장 1명을 포함해 승진 17명, 전보 23명 등 총 40명에 대한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2일 밝혔다. 내년 1월1일부터 적용되며, 인사 폭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 상황을 감안해 지난해에 비해 축소됐다.

현대백화점 대표이사에는 정지영 사장이 내정됐다. 고려대학교 경영학 졸업 후 1991년에 현대백화점에 입사했으며, 영업전략담당을 거쳐 지난해까지 현대백화점 영업본부장 겸 영업전략실장 부사장을 지냈다.

홈쇼핑 대표에는 한광영 부사장이, 현대L&C 대표에는 정백재 전무가 각각 내정됐다. 한 부사장은 현대백화점으로 입사해 현대홈쇼핑의 Hmall사업부장과 생활사업부장, 영업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정 전무는 현대에버다임 재경실장과 현대L&C 경영전략본부장 상무를 지냈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이번 정기 임원 인사의 핵심 키워드는 '안정 기조 속 미래 성장을 위한 변화 추구'"라며 "어려운 대내외 경영환경을 감안해 조직을 확장하기 보다는 안정 기조를 바탕으로 내실을 꾀하는 동시에, 변화와 혁신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그룹의 미래 성장을 준비하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백화점과 홈쇼핑의 경우 내년 3월 대표이사 임기가 만료되는 점을 감안해, 조직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내부 인재를 승진 발탁함으로써 안정을 바탕으로 도전과 혁신을 추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limhj@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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