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늦가을 맞아?, 서울 25.7℃...내일부터 비 내리며 기온↓

원이다 2023. 11. 2.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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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홍빛의 화려한 코스모스가 가을 분위기를 한껏 더해주고 있습니다.

다만, 날씨는 가을이 맞나 싶을 정도로 따뜻한데요, 현재 서울 기온은 26도 가까이 올라 예년 기온을 무려 10도나 크게 웃돌고 있습니다.

낮 동안에는 겉옷이 거추장스럽게 느껴지더라도 해가 지면 금세 쌀쌀해집니다.

큰 일교차는 계속해서 염두에 두시기 바랍니다.

맑은 하늘이 드러난 오늘과 달리 내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고, 곳곳에 산발적인 비가 내리겠습니다.

비는 새벽에 경기 북부와 영서 북부에서 시작돼, 오전에는 그 밖의 서쪽 지방으로 확대하겠습니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5∼20mm로 많지 않겠지만, 중부지방을 중심으로는 벼락과 돌풍을 동반하며 요란하게 내리겠습니다.

밤부터는 영동 북부와 전남 남해안, 제주도에서도 비가 시작되겠습니다.

내일 아침도 예년 기온을 크게 웃돌며 크게 쌀쌀하지 않겠습니다.

서울과 부산 17도, 대전 15도에서 출발하겠습니다.

내일 낮 기온은 오늘보다 조금 낮겠지만, 여전히 예년보다는 온화하겠습니다.

서울 21도, 광주와 대구 24도가 예상됩니다.

이례적인 고온 현상은 내일부터 다음 주 초반까지 전국 곳곳에 가을비가 내리며 차차 누그러지겠습니다.

다만, 비가 그친 뒤, 다음 주 초반에는 초겨울 추위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오늘 강원 영동에는 초속 20m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면서 '강풍주의보'가 내려지겠습니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원이다입니다.

그래픽: 김도윤

YTN 원이다 (wonleeda9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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