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청 신청사 건립 속도…2025년 하반기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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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예정지인 옛 두류정수장 부지 매각 문제로 공전을 거듭하던 대구시청 신청사 건립이 내년 상반기 중 도시계획시설 폐지 및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을 완료하는 등 속도를 낼 전망이다.
대구시는 신청사 건립을 위해 공유재산 매각을 통한 재원 마련 방침을 확정하고 2025년 하반기 착공해 2030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건립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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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이전 예정지인 옛 두류정수장 부지 매각 문제로 공전을 거듭하던 대구시청 신청사 건립이 내년 상반기 중 도시계획시설 폐지 및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을 완료하는 등 속도를 낼 전망이다.
대구시는 신청사 건립을 위해 공유재산 매각을 통한 재원 마련 방침을 확정하고 2025년 하반기 착공해 2030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건립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대구시는 지난 10월 11일 시민여론조사 결과로 확인된 시민들의 뜻을 최대한 반영하면서도 현재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신청사를 건립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 대안으로 확인했다.
이에 따라 공유재산 매각을 통한 신청사 건립재원 마련 방침을 10월 24일 확정하고 이번 시의회 회기에 2024~2028 중기공유재산관리계획을 제출했다.
이에 따라 공유재산 매각을 위한 용도지역 변경, 도시계획시설 폐지 등 도시관리계획 변경 절차는 2024년 3월 초에 완료하고, 4월 시의회의 매각 동의를 거쳐 5월부터는 공유재산 매각 절차를 개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의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신청사 설계비 반영을 추진하고, 2024년 상반기 조직 개편에 전담부서인 신청사건립추진과를 신설해 5월경에 설계 공모를 착수해 2026년 설계를 완료해 하반기에 착공할 계획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신청사는 2030년 건립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추진하되, 여론조사에서 확인된 시민들 의견에 따라 재정 건전화를 유지하면서 대한민국 3대 도시의 위상에 걸맞은 대구의 랜드마크로 건립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c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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