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7%→96.7%→매진' PS 9연승 NC, 관중 동원 폭발…PO 3차전 경기 4시간 전 만원 관중 확정

신원철 기자 2023. 11. 2.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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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파크의 첫 가을, 세 번째 경기에서 처음으로 만원 관중이 들어왔다.

NC와 kt의 플레이오프 3차전이 경기 개시 약 4시간 전인 오후 2시 21분 공식적으로 매진됐다.

KBO는 2일 오후 2시 21분 "플레이오프 3차전 관중은 1만 7400명이다. 매진됐다"고 알렸다.

이렇게 가파르게 올라온 관중 추세는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드디어 매진이라는 결실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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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NC파크 ⓒ연합뉴스
▲ 창원NC파크 ⓒ 스포티비뉴스DB

[스포티비뉴스=창원, 신원철 기자] NC파크의 첫 가을, 세 번째 경기에서 처음으로 만원 관중이 들어왔다. NC와 kt의 플레이오프 3차전이 경기 개시 약 4시간 전인 오후 2시 21분 공식적으로 매진됐다.

KBO는 2일 오후 2시 21분 "플레이오프 3차전 관중은 1만 7400명이다. 매진됐다"고 알렸다. 올해 NC파크에서 열린 포스트시즌 경기 가운데 처음 만원 관중이 들어온다. 관중 증가 추세가 뚜렸하다. 지난 2020년 한국시리즈부터 이어진 NC의 포스트시즌 9연승이 많은 관중으로 이어지고 있다. 올해는 정규시즌에도 없던 6연승을 포스트시즌에 해냈다.

2020년 한국시리즈는 모두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지난달 19일 두산 베어스와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이 NC파크 개장 후 첫 포스트시즌 경기였다.

▲ 서호철의 역전 만루 홈런에 끓어오른 NC 팬들 ⓒ 연합뉴스

NC 구단은 'NC파크에서의 첫 가을 야구'를 강조했으나 목요일이라는 평일 경기의 한계가 명확했다. 주로 수도권에 거주할, 5위로 시즌을 마친 두산 팬들이 창원 마산까지 원정을 올 만한 동력이 강하지 않았다. 결국 1만 7400석 가운데 1만 2299석만 팔렸다. 점유율은 70.7%에 그쳤다.

지난달 25일 수요일 SSG 랜더스와 준플레이오프 3차전 역시 매진에 실패했다. 그러나 변화의 조짐이 보였다. 이 경기에는 만원 관중에 가까운 1만 6649명이 들어왔다. 점유율로 치면 96.7%에 달한다.

이렇게 가파르게 올라온 관중 추세는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드디어 매진이라는 결실을 맺었다. NC가 플레이오프에서 kt에 2연승을 거두자 일찌감치 예매 사이트에 잔여석이 사라졌다.

▲ 창원NC파크 ⓒ연합뉴스

3차전에는 의미 있는 시구와 특별 공연도 예정돼 있다. NC가 응원가로 사용하는 '마산 스트리트' 저작자인 밴드 노브레인이 3차전 시구에 이어 경기 후 특별 공연에 나선다.

노브레인의 보컬 이성우 씨는 마산 출신으로 지난 2017년 8월 구 마산야구장에서 특별 공연을 하기도 했다. 노브레인은 이날 시구에 이어 경기 종료 후에는 NC의 포스트시즌 선전을 기원하며 응원단상에서 특별 공연을 할 예정이다.

이성우 씨는 "마산 출신으로 그리고 마산 스트리트를 만든 입장에서 NC 다이노스는 내게 유독 특별한 의미가 있다. 특히 NC의 광팬이신 아버지께서 시구를 한다고 하니 정말 좋아하셨다. 시구를 통해 효자가 된 것 같아 뿌듯하다. NC의 승리를 위해 열심히 응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플레이오프 3차전 선발투수는 NC 태너 털리, kt 고영표다. 태너는 올해 포스트시즌에 두 차례 선발 등판했으나 모두 5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명예회복이 절실하다. 고영표는 정규시즌에서는 에이스급 활약을 펼쳤지만 아직 포스트시즌 승리가 없다. 게다가 팀이 2패로 벼랑 끝에 몰린 처지라 반드시 호투해야 한다.

▲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 선발을 맡은 NC 태너 털리. ⓒ 연합뉴스
▲ 고영표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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