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국가정원 폐장 후 내년 봄 재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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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성황리에 마친 순천만국가정원이 내년 봄부터 일부 시설은 무료 개방하고, 한국판 디즈니랜드처럼 다양한 문화 콘텐츠도 선보인다.
순천시 관계자는 "정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애니메이션 등 문화산업의 거점으로 만드는 게 박람회 사후 활용 핵심"이라며 "애니메이션 산업과 연계한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하고 품격 있는 화훼 연출로 수익을 창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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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디즈니랜드'로 문화 콘텐츠 반영
(순천=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성황리에 마친 순천만국가정원이 내년 봄부터 일부 시설은 무료 개방하고, 한국판 디즈니랜드처럼 다양한 문화 콘텐츠도 선보인다.
전남 순천시는 2일 이같은 내용의 박람회 이후 순천만국가정원 운영계획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국가정원은 내부 정비를 위해 잠시 폐장하고 내년 봄꽃 개화 시기에 맞춰 재개장한다.
시는 재개장 후 국가정원을 서문권역과 동문권역으로 나눠 운영할 방침이다.
오천그린광장·그린아일랜드 등 도심 정원과 인접한 서문권역은 공공성을 강화해 시민에게 무료 개방한다.
동문권역은 정원과 문화콘텐츠를 접목해 수익 시설로 만들 계획이다.
애니메이션·퍼레이드·음악·축제 등 문화콘텐츠를 갖춘 한국판 디즈니랜드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박람회에서 가장 인기를 끈 오천그린광장·그린아일랜드는 시민 만족도가 높은 점 등을 고려해 존치할 방침이다.
박람회 주요 콘텐츠인 가든스테이, 정원드림호, 식물원, 반려견 놀이터 등은 그대로 운영을 이어갈 계획이다.
수목·잔디·화훼·시설물 유지·관리는 직영해 예산을 절감할 방침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정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애니메이션 등 문화산업의 거점으로 만드는 게 박람회 사후 활용 핵심"이라며 "애니메이션 산업과 연계한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하고 품격 있는 화훼 연출로 수익을 창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beb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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