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레이커스, 클리퍼스전 11연패 탈출…제임스 35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가 지긋지긋했던 LA 클리퍼스 상대 11연패에서 탈출했다.
레이커스는 2일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클리퍼스와의 2023-2024시즌 NBA 정규리그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130-125로 승리했다.
레이커스가 지역 라이벌 클리퍼스에 승리한 것은 2020년 12월 이후 약 3년 만이다.
그동안 레이커스는 클리퍼스와 맞대결에서 11경기 연속으로 패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가 지긋지긋했던 LA 클리퍼스 상대 11연패에서 탈출했다.
레이커스는 2일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클리퍼스와의 2023-2024시즌 NBA 정규리그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130-125로 승리했다.
레이커스가 지역 라이벌 클리퍼스에 승리한 것은 2020년 12월 이후 약 3년 만이다. 그동안 레이커스는 클리퍼스와 맞대결에서 11경기 연속으로 패했다.
'킹' 르브론 제임스가 35점을 넣고 리바운드 12개를 잡아내며 레이커스의 승리에 앞장섰다.
나란히 27점씩을 보탠 앤서니 데이비스와 디앤젤로 러셀의 활약도 돋보였다.
4쿼터 종료 1분 40여초 전만 해도 레이커스가 114-106으로 앞서 여유롭게 승리하는 듯했다.
그러나 클리퍼스가 러셀 웨스트브룩의 3점과 폴 조지의 연속 5점 등으로 114-115까지 바짝 따라붙었다.
클리퍼스가 114-117로 뒤지던 종료 17초 전에는 조지가 3점을 던지다 캠 레디시로부터 파울을 유도해냈다. 조지는 주어진 자유투 3개를 모두 넣어 117-117, 동점을 만들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하지만 조지는 결국 팀 승리를 책임지지 못했다. 연장전에 들어간 지 1분도 채 안 돼 제임스에게 자신의 6번째 파울을 범해 벤치로 쫓겨나야 했다.
레이커스는 오스틴 리브스의 3점 플레이, 리브스의 어시스트에 이은 제임스의 호쾌한 앨리웁 원 핸드 덩크로 124-119, 5점 차로 달아났고, 이후 리드를 놓치지 않고 승리를 따냈다.
한편, 지난달 31일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에서 클리퍼스로 팀을 옮긴 하든은 이날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디 애슬레틱'은 하든이 7일 열리는 뉴욕 닉스와 원정 경기에서 클리퍼스 데뷔전을 치를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스턴 셀틱스는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홈에서 155-104로 완파하고 개막 4연승을 달렸다.
보스턴은 지난 시즌 동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에서 준우승했다.
보스턴이 155점 이상을 넣은 것은 빌 러셀, 토미 하인슨 등이 활약하던 1959년 2월 미니애폴리스(현 LA 레이커스)를 상대로 173-139 승리를 거둔 이래 처음이다.
제이슨 테이텀이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30점을 올리며 보스턴을 대승으로 이끌었다. 테이텀은 리바운드도 12개를 잡아내 '더블 더블'을 작성했다.
테이텀을 비롯해 무려 8명의 보스턴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3점의 정확도가 승부를 갈랐다. 3점 성공률에서 보스턴은 57.1%, 인디애나는 13.5%를 기록했다.
2일 NBA 전적
LA 레이커스 130-125 LA 클리퍼스
골든스테이트 102-101 새크라멘토
유타 133-109 멤피스
댈러스 114-105 시카고
미네소타 110-89 덴버
휴스턴 128-119 샬럿
뉴올리언스 110-106 오클라호마시티
클리블랜드 95-89 뉴욕
뉴저지 109-105 마이애미
보스턴 155-104 인디애나
애틀랜타 130-121 워싱턴
토론토 130-111 밀워키
포틀랜드 110-101 디트로이트
ahs@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우리집에 가자"…초등생 유인하려던 50대 '코드0' 발령해 체포 | 연합뉴스
- '마약 자수' 김나정, 필리핀서 귀국 직후 양성반응…경찰 조사(종합) | 연합뉴스
- 영동서 50대 남녀 흉기 찔려 숨져…"살해 뒤 극단선택한 듯"(종합) | 연합뉴스
- '동생살인' 60대, 법정서 부실수사 형사에 돌연 "감사합니다" | 연합뉴스
- '기찻길이 도로인 줄' 타이어 펑크난 채 선로 달린 만취운전자 | 연합뉴스
- [수능] 국어지문 링크에 尹퇴진집회 안내…경찰 "해킹아닌 도메인 구입"(종합2보) | 연합뉴스
- 이영애, '김여사 연관설' 제기 유튜버 화해거부…'끝까지 간다' | 연합뉴스
- [수능] '노이즈' 40번 이상 반복 등장한 국어 지문…"로제 아파트냐"(종합) | 연합뉴스
- 가족 앞에서 헤어진 여친 살해, 34세 서동하 신상 공개 | 연합뉴스
- 등교하던 초등생 머리 박고 도주…'박치기 아저씨' 검거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