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피해 19억원”…친척집서 잡힌 전청조, Next time(3일) 구속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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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 3세'를 사칭해 사기행각을 벌인 전청조씨(27)가 피해자들에게 가로챈 금액이 19억원을 넘었다.
전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은 이르면 3일 열릴 예정이다.
2일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현재까지 파악된 전씨의 사기 피해자 수는 15명으로 피해규모는 19억원을 넘는다.
경찰은 전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영장심사는 이르면 3일 서울동부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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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 3세’를 사칭해 사기행각을 벌인 전청조씨(27)가 피해자들에게 가로챈 금액이 19억원을 넘었다. 전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은 이르면 3일 열릴 예정이다.
2일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현재까지 파악된 전씨의 사기 피해자 수는 15명으로 피해규모는 19억원을 넘는다.
전씨는 강연 등을 통해 알게 된 사람들에게 재력을 과시하며 투자를 권유하거나 대출을 받도록 유도한 혐의를 받는다.
전씨에게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혐의가 적용됐다. 이 법에 따르면 범죄 행위로 인한 이득액이 5억원 이상 50억원 미만이면 3년 이상 유기징역에 처할 수 있다.
경찰은 전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영장심사는 이르면 3일 서울동부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전씨는 지난달 31일 경기 김포에 있는 친척집에서 체포됐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진행 상황에 따라 피해 규모는 계속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씨의 사기 행각이 밝혀지면서 그가 사용한 말투가 일상과 인터넷 상에서 유행하고 있다.
그는 한 유튜버에게 “Next time(다음)에 놀러 갈게요. Wife(아내)한테 다녀와도 되냐고 물었더니 ok해서 물어봤어요. But you friend(하지만 네 친구)와 같이 있으면 I am(나는) 신뢰에요”라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냈다.
‘미국에서 태어나고 자랐다’는 거짓말을 포장하기 위해 영어와 우리말을 적절히 사용했지만 문법에 맞지 않는 엉터리였다. 심지어 ‘~에요’ 또한 ‘~예요’가 바른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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