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유튜버에 대마 들키자…"너도 한번 할 때 되지 않았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마약 투약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유아인 씨가 유튜버를 공범으로 만들기 위해 대마 흡연을 권유한 것으로 드러났다.
유 씨는 자기 일행과 함께 대마를 흡연하다가 유튜브 촬영을 위해 다른 일행과 함께 수영장을 찾은 유튜버 A씨에게 자신의 대마 흡연 장면을 목격당하자, 마약을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최란 기자] 마약 투약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유아인 씨가 유튜버를 공범으로 만들기 위해 대마 흡연을 권유한 것으로 드러났다.
2일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입수한 공소장에 따르면 유 씨는 지난 1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한 숙소 야외 수영장에서 유튜버 A씨와 자기 일행과 함께 대마를 흡연한 혐의를 받는다.
유 씨는 자기 일행과 함께 대마를 흡연하다가 유튜브 촬영을 위해 다른 일행과 함께 수영장을 찾은 유튜버 A씨에게 자신의 대마 흡연 장면을 목격당하자, 마약을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영상을 촬영 중인 유튜버 A씨에게 "내가 왜 유튜버 때문에 자유시간을 방해받아야 되냐"며 화를 내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유아인이) 연예인으로서 이미지나 평판 등에 악영향이 있을 것을 우려해 유튜버를 대마 흡연에 끌어들여 '공범'으로 만듦으로써 자신의 대마 흡연 사실이 외부에 발설되는 것을 막기로 마음먹었다"고 공소장에 적시했다.
유 씨는 함께 대마를 하던 지인에게 A씨를 지칭하며 "A도 한번 줘 봐"라고 말했고, A씨에게도 "너도 한번 이제 해볼 때가 되지 않았냐"며 흡연을 요구했다.
이에 A씨가 주저하며 흡연을 거부하는 태도를 보이고, 대마를 피우는 시늉만 하자 유 씨는 "그렇게 하는 것이 아니다. 깊이 들이마시라"며 흡연 방법에 대해 조언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부장검사 김연실)는 지난달 19일 유 씨를 대마 흡연 및 교사, 증거인멸교사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유 씨는 지난 2020년 9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총 181회에 걸쳐 프로포폴 등을 상습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2021년 5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44회에 걸쳐 타인 명의로 수면제를 불법 처방받고 대마를 흡연한 혐의도 있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일 정상, '북러 파병' 강한 우려…더 긴밀히 공조하기로
- 재계 "상법 개정안, 소수 주주 모두 만족시킬 길은 없어"
- '무게만 13㎏' 기내용 가방에서 발견된 축축한 티셔츠, 충격적인 정체는…
- SKT '스캠뱅가드', CES 혁신 어워즈서 '최고 혁신상'
- '선택과 집중' 카카오, 1년 새 계열사 20여개 축소 '몸집 줄이기' 지속
- LGU+, 포스텍·코닝과 협력…6G RIS 검증 성공
- "노트북부터 놀이공원 이용권까지"…이통3사 '수험생' 이벤트 선보여
- 13세와 동거하며 성관계해 재판 중인 20만 유튜버, 부인에 주먹질해 체포
- 간 큰 개미만 남았다…7일간 레버리지 ETF 4500억 순매수
- "너도나도 미국으로"…주식·코인, 투자자금 해외 이전 급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