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산업 표준선도국 도약해야”…KBCSD 지속가능 비즈니스 혁신 포럼

김유신 기자(trust@mk.co.kr) 2023. 11. 2.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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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CSD(한국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와 환경부는 2일 산업계 ESG·탄소중립 경영에 기여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최고경영자(CEO) 주도 고위급 민관 플랫폼 ‘제15회 KBCSD 리더스 포럼’을 개최했다.

‘ESG·녹색산업의 글로벌 시장창출을 위한 표준선도국 도약’을 주제로 열린 이 포럼은 국내 정부와 산업계가 주요국과의 ESG·탄소감축 기준에 대한 정합성을 제고할 비즈니스 솔루션을 제시했다. 신사업 측면에서 국내 녹색 첨단산업 조기 상용화에 필요한 기술표준화와 녹색금융 조달을 위한 국내외 시장선도자간 파트너십 발전 방안도 논의됐다.

이경호 KBCSD 회장은 “전세계적으로 통용가능한 친환경 표준 형성을 통해 국가간 공정한 경쟁의 장을 구축하려는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자사 제품 생산방식을 탄소중립 기준으로 표준화해 녹색산업의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는 전략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KBCSD를 설립한 허동수 명예회장은 “국내 산업계가 ESG·녹색산업 표준의 룰 세터(Rule Setter)가 되기 위한 위해서는 기후 리스크 관리 플랜을 도입한 비즈니스 운영방식 혁신, 무탄소 에너지의 국제 탄소감축 인증, 국가 차원의 제도적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허동수 KBCSD 명예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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