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 공무원의 '자축 선물'…후배 공무원에 300만원 쾌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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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시청 공무원이 퇴직하면서 후배 공무원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을 내놓은 사실이 알려지며 공직사회에 화제가 되고 있다.
2일 충주시에 따르면 조호연 전 달천동장은 지난달 말 명예퇴직하면서 형편이 어려운 후배 공무원을 위한 후원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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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연합뉴스) 권정상 기자 = 충북 충주시청 공무원이 퇴직하면서 후배 공무원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을 내놓은 사실이 알려지며 공직사회에 화제가 되고 있다.
2일 충주시에 따르면 조호연 전 달천동장은 지난달 말 명예퇴직하면서 형편이 어려운 후배 공무원을 위한 후원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이에 시는 투병 직원 등 2∼3명을 선정해 후원금을 전달하기로 했다.
조 전 동장은 1990년 노은면에서 공직에 입문한 뒤 도로과장, 달천동장을 거치며 30여년을 봉직했다.
재직 기간 127차례 헌혈을 하는가 하면 2005년부터 매년 이웃돕기 성금을 내고 지난 9년간 매년 3명의 고교생에게 수업료를 후원하는 등 나눔의 삶을 실천해 왔다.
조 전 동장은 "정들었던 직원들과 헤어지고 일선을 떠나는 아쉬움도 크지만, 무사히 공직 생활에 마침표를 찍을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퇴직 후에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나눔 실천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jus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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