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동인청사 등 팔아 신청사 건립…2025년 5월 착공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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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시 소유의 땅을 팔아 신청사 건립비를 마련하기로 결정했다.
대구시는 2일 "신청사 예정지의 부지를 팔지 않고 다른 공유재산을 매각해 신청사 건립 재원을 마련할 것"이라며 "2025년 5월 착공해 2030년 상반기 완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앞서 대구시는 2019년 12월 달서구 두류동 옛 두류정수장 부지를 신청사 건립 예정지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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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이재춘 기자 = 대구시가 시 소유의 땅을 팔아 신청사 건립비를 마련하기로 결정했다.
대구시는 2일 "신청사 예정지의 부지를 팔지 않고 다른 공유재산을 매각해 신청사 건립 재원을 마련할 것"이라며 "2025년 5월 착공해 2030년 상반기 완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매각 대상지는 북구 구암동 칠곡행정타운 1만여㎡, 달서구 이곡동 성서행정타운 2만3000여㎡, 중구 동인동 동인청사와 시의회 부지 6500여㎡, 동인청사 주차장 6000여㎡, 달서구 용산동 중소기업제품판매장 4900여㎡다.
이들 5곳의 현재 공시지가는 1700여억원, 추정 감정액은 3270억원으로 알려졌다.
이재홍 대구시 행정국장은 "공유재산 매각과 남은 기금을 활용하면 4500억~5000억원으로 예상되는 건립비를 충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유재산 매각 방침에 따라 대구시는 용도지역 변경, 도시계획시설 폐지, 시의회 동의 등의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또 내년 예산에 신청사 설계비를 반영하고 조직 개편을 통해 신청사건립추진과를 신설하기로 했다.
홍준표 시장은 "2030년 건립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추진하되, 여론조사에서 확인된 시민 의견에 따라 재정 건전화를 유지하면서 3대 도시 위상에 걸맞는 랜드마크로 건립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대구시는 2019년 12월 달서구 두류동 옛 두류정수장 부지를 신청사 건립 예정지로 결정했다.
leajc@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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