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주민참여예산 74억원 내년도 예산 반영…총 78개 사업 최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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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순창군은 내년도 주민참여예산 사업 78건을 최종 확정, 주민불편사항 해소 및 복지증진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순창군은 전날(1일)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열고 제안된 117건의 사업에 대한 타당성과 추진 가능 여부를 검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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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재정 상황 매우 어렵지만 꼭 필요한 사업은 반드시 지원"
(순창=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 순창군은 내년도 주민참여예산 사업 78건을 최종 확정, 주민불편사항 해소 및 복지증진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순창군은 전날(1일)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열고 제안된 117건의 사업에 대한 타당성과 추진 가능 여부를 검토했다. 총 78건의 사업(74억원 규모)을 최종 선별 확정했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지방재정의 투명성과 민주성,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예산 편성 과정에 주민들이 참여하는 제도다. 군은 예산학교 운영, 이장 회의 홍보 등을 통해 군민의 참여를 적극 유도해 왔다.
실제로 위원회에 앞서 군은 지난 8월11일부터 31일까지 약 20일간 군 홈페이지 및 읍·면 행정복지센터 등을 통해 주민참여예산 신청을 받았다. 200억원 규모의 117건의 제안이 접수됐다.
위원회 심의 결과 △소하천 유지보수사업 △도로정비사업 △대형LPG 설치사업 등 주민의 삶과 맞닿아 있는 사업들이 최종 확정됐다.
심의가 완료된 예산은 순창군의회 예산심의 및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 뒤 군 홈페이지에 공개될 예정이다.
김영식 순창 부군수는 “내년도 정부의 지방교부세 감액에 따라 순창군도 긴축재정을 해야 하는 어려운 여건”이라며 “하지만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사업은 반드시 지원해야 한다. 이번에 확정된 주민참여예산 사업들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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