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DX, 장애인 유튜브 경진대회 개최...‘입상시 포스코 취업기회도’

정호준 기자(jeong.hojun@mk.co.kr) 2023. 11. 2.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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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DX의 장애인 유튜브 공모전 ‘꿈을GREEN다’ 프로젝트 수상자들이 1일 진행된 시상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포스코DX]
포스코DX가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장애인 유튜브 콘텐츠 공모전을 성황리에 진행했다. 장애인이 유튜브를 매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수상자는 포스코그룹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사회 공헌 프로젝트다.

포스코DX는 1일 장애인 유튜브 공모전 ‘꿈을그린(GREEN)다’ 프로젝트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올해로 5주년을 맞이한 꿈을그린다 프로젝트는 포스코DX와 포스코, 포스코플로우 등 포스코 그룹사와 한국지체장애인협회, 한려해상국립공원이 함께 개최하고 보건복지부와 환경부가 후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공모전은 장애인식 개선과 그린(친환경) 2개의 주제로 진행됐고 총 308개 팀이 참여했다.

공모전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한 김영은 씨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꿈이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어 유튜브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드론정비 기능사, 바리스타, 요양보호사 등 20여종의 자격증을 취득한 김영은씨는 그동안의 도전 과정을 샌드아트로 표현한 영상을 제작했다.

환경부장관상에는 일회용기 사용을 줄이는 메시지를 담은 영상을 출품한 손수현, 신지현, 송지헌 씨가 수상했다. 시상식에서는 이외에도 포스코DX 사장상,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상이 선정됐다.

대회에 입상한 참가자들에는 포상과 함께 포스코 그룹사 취업 기회가 제공되며, 국립공원공단의 홍보 영상을 제작하는 서포터즈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포스코DX는 공모전에 앞서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영상 제작을 위한 교육을 온라인으로 운영했으며, 성남, 포항, 광양, 서울, 광주 지역의 복지관과 특수학교와 연계한 집합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박성은 포스코DX 경영지원실장은 “유튜브 영상이라는 매개를 통해 장애인들이 우리 사회와 활발하게 소통하고 이를 통해 자신의 꿈을 그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이번 프로그램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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