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아직 난 부족해"…BTS 정국, '글로벌 팝스타' 증명할 첫 솔로앨범 '골든'

백지은 2023. 11. 2.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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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 정국의 '골든 타임'이 시작된다.

정국은 2일 공식 영상을 통해 첫 솔로 앨범 '골든' 발매 소감을 밝혔다.

정국은 "방탄소년단 황금막내라고 불리던 시절부터 내 이름으로 나오는 첫 솔로까지. 그 앨범이 완성되기까지의 정말 그 수많은 여정이 나를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지금의 나를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것들을 이번 앨범에 담고 싶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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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정국의 '골든 타임'이 시작된다.

정국은 2일 공식 영상을 통해 첫 솔로 앨범 '골든' 발매 소감을 밝혔다. 그는 "'황금빛 순간'이라는 워딩을 쓰는데 지금 순간, 남준이형(RM)이 내게 지어준 수식어, 내가 가진 재능 등의 복합체인 것 같다. 그것을 증명하고자 하는 포부도 있고 설레고 떨리고 긴장된다"고 말했다.

'골든'은 '황금빛 순간'을 모티브로 한 앨범으로 타이틀곡 '스탠딩 넥스트 투 유'와 싱글 형태로 선공개했던 '세븐' '3D' 등 7개 수록곡이 담겼다.

정국은 "방탄소년단 황금막내라고 불리던 시절부터 내 이름으로 나오는 첫 솔로까지. 그 앨범이 완성되기까지의 정말 그 수많은 여정이 나를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지금의 나를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것들을 이번 앨범에 담고 싶었다"고 소개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다양한 장르를 소화할 수 있는, 나만이 소화할 수 있는 사운드나 결과물을 만들고 싶었다. 그래서 이번 앨범을 준비하며 정말 많은 곡을 받았고 내가 잘하는 장르, 도전하고 싶은 장르, 부족한 점부터 무대를 하는 내 모습을 상상하며 곡을 골랐다. 애드 시런, 숀 멘데스와 직접 만날 기회가 없어서 아쉬웠지만 다른 프로듀서 분들과 소통하며 작업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앨범은 해외 시장을 목표로 준비한 앨범인 만큼 전체적으로 다 영어 곡을 선택했다. 녹음하면서 발음이 어렵긴 했지만 결과적으로 전곡이 잘 나온 것 같아 다행이다. 음악적으로 언제나 도전하고 싶고 다양한 모습 보여 드리기 위해 다각도로 고민하고 있다. 한국어 노래도 빨리 선물해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타이틀곡 '스탠딩 넥스트 투 유'는 레트로 펑크 장르의 곡으로 '언제나 너와 어떤 상황에서든 함께 하겠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정국은 "앤드류 와트와 '세븐' 녹음을 마친 뒤 이 곡을 들려줬는데 확 끌렸다기보다 웅장함이 있었고, 내가 무대 위에서 퍼포먼스를 하면 멋있겠다는 그런 그림들이 그려졌다"며 "감히 얘기하건데 여러모로 역대급 퍼포먼스"라고 자신했다.

정국은 '세븐'으로 국내 음원차트 1위를 휩쓴 것은 물론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100' 핫샷 데뷔에 성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데뷔 싱글로 '핫100' 1위로 데뷔한 건 올리비아 로드리고에 이은 2번째 기록이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멤버가 솔로로 '핫100' 정상에 오른 9팀 중 하나라는 대기록을 쓰게 됐다. 또 정국은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200'에서도 1위로 데뷔하며 아시아 솔로 가수 최초로 빌보드 3개 차트 동시 1위 기록을 추가했다. 이밖에 영국 오피셜 싱글차트, 스포티파이, 일본 오리콘 등 해외 유수의 차트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3D' 또한 각종 차트 인기 쌍끌이에 성공하며 정국은 팀으로서도, 솔로 가수로서도 가장 영향력 있는 '글로벌 팝스타'임을 입증했다.

정국은 "솔로 활동을 준비하며 새로운 면을 많이 느꼈다. 반대로 내가 부족하고 안되는 점도 많이 느껴서 나에 대해 한번 더 다시 생각하게 됐다. '글로벌 팝스타'라고 평가해주셔서 감사드린다. 많이 쑥스럽기도 하다. 노래 춤 윽악 모두 완벽하게 보여드리고 싶고 나만의 색을 만들고 싶어서 혼자 발성 연습도 많이 하고 모니터링도 자주 하며 보완하려고 하는데 아직 부족함을 느끼고 있다. 아직 부족하지만 다양한 곡을 불렀을 때 위화감이 적은 목소리를 가진 게 장점이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정국은 3일 '골든'을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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