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미용시술로 프로포폴 중독…누나·아버지 명의 도용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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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37)이 미용 시술을 계기로 프로포폴에 중독돼 수면장애를 얻었으며, 아버지와 누나의 명의를 도용해 수면제를 1000정 넘게 불법 처방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2일 뉴시스에 따르면 유아인은 2020년 9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프로포폴 등 의료용 마약을 181회 투약하고, 2021년 5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타인 명의로 수면제를 불법 처방 매수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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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37)이 미용 시술을 계기로 프로포폴에 중독돼 수면장애를 얻었으며, 아버지와 누나의 명의를 도용해 수면제를 1000정 넘게 불법 처방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2일 뉴시스에 따르면 유아인은 2020년 9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프로포폴 등 의료용 마약을 181회 투약하고, 2021년 5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타인 명의로 수면제를 불법 처방 매수한 혐의를 받는다.
공소장에서 검찰은 유아인이 2020년 3월부터 미용 시술과 함께 프로포폴을 잦은 빈도로 투약하다가 프로포폴에 중독됐다고 밝혔다. 결국 유아인은 수면장애를 얻었고, 같은 해 5월부터 병원을 돌며 프로포폴과 케타민, 미다졸람 등 수면 마취제를 처방받아 투약했다고 한다.
또한 유아인은 2021년 5월부터 누나와 아버지 등 타인 명의로 수면제를 처방받기로 마음먹었다고 검찰은 밝혔다. 2021년 7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총 40여 회에 걸쳐 타인 명의로 수면제 1010정을 불법 처방받았다.
유아인은 누나와 아버지 명의까지 도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유아인은 2021년 5월 패션 브랜드 대표 박모씨에게 누나의 주민등록번호를 알려주며 '누나인 것처럼 행세해 수면제를 처방받아 달라'는 취지로 대리 처방을 부탁했다고 한다.
같은 해 7월엔 서울 강남구의 한 병원에서 의사에게 아버지의 주민등록번호를 제시하며 '수면제를 처방해주면 아버지에게 전달하겠다'고 거짓말을 해 이에 속은 의사가 처방전을 발급해준 것으로 조사됐다.
유아인은 지난달 19일 대마, 향정, 대마교사, 증거인멸교사, 의료법위반, 사기, 국민건강보험법 위반, 주민등록법 위반 등 8개 혐의로 불구속기소 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1부(부장판사 박정길·박정제·지귀연)는 오는 14일 유아인의 첫 공판을 진행한다. 이날은 피고인 출석 의무가 있는 정식 공판 기일로, 유아인은 기소 이후 처음으로 재판에 출석할 것으로 보인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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