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청조, 펜싱학원 운영…수강료 지급된 곳 ‘남현희 명의 계좌’

김현덕 2023. 11. 2. 14: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2)가 전청조 공범 의혹에 휩싸였다.

지난 1일 JTBC는 "전청조가 운영하는 펜싱 학원의 수강료가 남현희 명의의 통장으로 들어왔으며, 남현희가 직접 학부모들에게 레슨을 권하기도 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송파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전청조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전청조는 강연 등을 하면서 알게 된 이들로부터 투자금 명목으로 돈을 건네받아 가로채거나 이를 위해 대출을 받도록 유도한 혐의를 받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남현희 펜싱아카데미 개인채널에 올라와 있는 전청조(오른쪽). 사진|남현희 펜싱아카데미


[스포츠서울 | 김현덕기자]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2)가 전청조 공범 의혹에 휩싸였다.

지난 1일 JTBC는 “전청조가 운영하는 펜싱 학원의 수강료가 남현희 명의의 통장으로 들어왔으며, 남현희가 직접 학부모들에게 레슨을 권하기도 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수강료 이체 내역을 확인한 결과, 매널은 남현희 펜싱 아카데미보다 수십만원 더 비싼 월 200만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강료가 지급된 곳은 남현희 명의의 계좌였고, 수업도 남현희 학원에서 진행됐다는 주장도 나왔다. JTBC가 남현희에게 ‘매널’의 실체와 공동운영 의혹에 대해 물었지만 답하지 않았다.

한편 송파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전청조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전청조는 강연 등을 하면서 알게 된 이들로부터 투자금 명목으로 돈을 건네받아 가로채거나 이를 위해 대출을 받도록 유도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파악한 사기 범행 피해자 수는 15명으로 피해 규모는 19억원을 넘는다. 전청조에게는 형법이 아닌 특정경제범죄법이 적용됐다.

특정경제범죄법은 범죄 행위로 인한 이득액이 5억원 이상 50억원 미만이면 3년 이상 유기징역, 50억원 이상이면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으로 가중처벌하도록 하고 있다.

khd9987@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