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PC 왜 느린가 했더니…부품 빼돌려 판매한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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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하던 학교의 컴퓨터 부품을 저가 제품으로 바꿔치기한 후 이를 팔아치운 교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연합뉴스의 2일 보도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 경찰서는 이날 영등포구의 한 중학교에 설치된 PC 20여 대의 중앙처리장치(CPU)를 훔친 혐의(절도)로 교사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코로나19로 비대면 수업을 하던 시기인 2021년 6~8월 비어있는 학교 교실 PC에 장착된 50만 원 상당의 CPU를 4만 원대 저가 부품으로 갈아치운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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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하던 학교의 컴퓨터 부품을 저가 제품으로 바꿔치기한 후 이를 팔아치운 교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연합뉴스의 2일 보도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 경찰서는 이날 영등포구의 한 중학교에 설치된 PC 20여 대의 중앙처리장치(CPU)를 훔친 혐의(절도)로 교사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코로나19로 비대면 수업을 하던 시기인 2021년 6~8월 비어있는 학교 교실 PC에 장착된 50만 원 상당의 CPU를 4만 원대 저가 부품으로 갈아치운 혐의를 받는다.
학교 측은 PC 성능이 저하되자 수리를 맡긴 과정에서 CPU가 바뀐 사실을 알아내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추산된 피해 금액은 약 1천 300만 원이다. A씨는 대부업체에 투자했다가 잃은 투자금을 빼돌린 CPU를 판매해 챙긴 돈으로 충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가 현재 다른 학교에서 근무 중인 만큼 유사한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까지 염두에도 수사를 진행 중이다.
YTN 곽현수 (abroad@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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