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오염수 3차 방류…“윤 정부, 입장 분명히 밝히라” [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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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전력이 2일 오전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3차 방류를 시작했다.
공동행동은 "일본 정부는 오염수를 버려도 해류를 따라 넓게 퍼져 특정 지점의 삼중수소 농도가 지속적으로 높아지지는 않을 것이라 주장했으나, 10월 21일 오염수 방류구 인근에서 삼중수소 농도가 22㏃/ℓ 검출됐고, 이 부근에서는 최근 삼중수소의 검출 횟수와 농도 수준이 가파르게 상승해 일본 정부의 주장과 상반된 결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해양 투기를 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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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일본 도쿄전력이 2일 오전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3차 방류를 시작했다. 도쿄전력은 이번 3차 방류에서 1, 2차와 마찬가지로 약 7800t의 오염수를 바다에 버릴 계획이다. 일본방사성오염수해양투기저지공동행동(공동행동)은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핵 오염수 해양투기를 즉각 중단하라”라고 외쳤다.
공동행동은 “일본 정부는 오염수를 버려도 해류를 따라 넓게 퍼져 특정 지점의 삼중수소 농도가 지속적으로 높아지지는 않을 것이라 주장했으나, 10월 21일 오염수 방류구 인근에서 삼중수소 농도가 22㏃/ℓ 검출됐고, 이 부근에서는 최근 삼중수소의 검출 횟수와 농도 수준이 가파르게 상승해 일본 정부의 주장과 상반된 결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해양 투기를 규탄했다. 또한 우리 정부에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투기를 반대하는 입장을 분명히 밝힐 것과 오염수 해양 투기에 대한 책임을 물어 일본 정부를 국제해양법재판소에 즉각 제소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김정효 기자 hyop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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