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 앞 광장에 유엔참전용사 추모하는 조명 밝힌다

부산지방보훈청이 유엔(UN·국제연합)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을 맞아 전날부터 11일까지 ‘턴투워드 부산’ 사전홍보를 진행한다.

‘턴투워드 부산’은 유엔군 참전용사를 추모하기 위해 11월 11일 오전 11시를 기해 전 세계가 부산을 향해 머리 숙여 묵념하는 것을 의미한다.

유엔참전용사를 추모하기 위해 부산시청 앞 광장에 설치된 ‘추모의 빛’ 조명. 부산보훈청 제공

부산보훈청은 턴투워드 부산의 하나로 부산시청 앞 광장에 ‘111111’을 형상화한 추모의 빛 조명을 설치해 매일 오후 5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조명을 밝힌다고 2일 밝혔다.

낮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추모와 감사의 미디어월과 영상모니터를 설치해 턴투워드 부산 홍보 영상을 송출해 부산시민과 부산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턴투워드 부산을 알릴 예정이다.

또 턴투워드 부산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턴투워드 부산 퀴즈와 워킹챌린지, 유엔참전관련 현충시설 3곳 방문인증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하고, 당첨자를 대상으로 푸짐한 상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부산보훈청 관계자는 “추모의 빛을 통해 국가를 위해 희생한 참전영웅들의 위대한 헌신을 기억하고, 보훈의 가치를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