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국제항만협회 주관 지속가능어워드 '인프라' 1위

부산CBS 김혜경 기자 2023. 11. 2.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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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BPA)는 1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제34회 국제항만협회(IAPH) 세계총회(World Congress)에서 부산항의 건설골재 자원순환 사업이 '지속가능어워드'(WPSP) 인프라 부문 1위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항만에서 실현하기 위해 국제항만협회가 개최하는 지속가능어워드(Sustainability Awards)는 총 6개 부문에서 각각 1위 수상작을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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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2019년에 이어 역대 2번째 수상
강준석 부산항만공사 사장이 수상소감을 전하고 있다. 부산항만공사 제공

부산항만공사(BPA)는 1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제34회 국제항만협회(IAPH) 세계총회(World Congress)에서 부산항의 건설골재 자원순환 사업이 '지속가능어워드'(WPSP) 인프라 부문 1위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항만에서 실현하기 위해 국제항만협회가 개최하는 지속가능어워드(Sustainability Awards)는 총 6개 부문에서 각각 1위 수상작을 선정한다.

부산항은 2019년 '지역사회 공헌' 부문 1위 수상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건설골재 자원순환이란 기존에 활용하지 못했던 건설폐기물을 물리적, 화학적 처리 과정을 거쳐 재활용하는 것을 말한다.

부산항은 2004년부터 지금까지 건설골재 약 28만톤을 재활용해 온실효과 저감효과 총 6570톤과 나무 100만 그루 이상을 심는 것과 같은 환경적 효과를 거뒀다.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공사는 지난해 11월 환경부와 국토교통부가 공동 주최한 '제13회 순환골재와 순환골재 재활용제품 우수활용사례 공모 시상식'에서 최우수기관 표창인 국무총리상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지속가능어워드 1위 수상을 통해 부산항의 건설골재 자원순환 사업이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인정받는 우수한 사례임을 보여줬다고 공사는 설명했다.

국제항만협회는 1955년 설립된 세계 최대 항만 관리자·관계자 국제기구로 항만과 항만 관계기관  270여개가 회원으로 가입해 있다.

항만분야에서 UN 전문기구(5개) 및 정부간기구(1개)의 공식 자문기관(consultative status)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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