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르브론 35P 10R' 레이커스, 클리퍼스 상대 11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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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커스가 드디어 클리퍼스 악몽에서 벗어났다.
LA 레이커스는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시즌 NBA 정규리그 LA 클리퍼스와의 경기에서 130-125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레이커스는 클리퍼스 상대 11연패에서 벗어났다.
2쿼터 클리퍼스가 조지와 레너드를 빼고 벤치 타임으로 경기를 운영하자 레이커스가 추격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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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인터넷기자] 레이커스가 드디어 클리퍼스 악몽에서 벗어났다.
LA 레이커스는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시즌 NBA 정규리그 LA 클리퍼스와의 경기에서 130-125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레이커스는 클리퍼스 상대 11연패에서 벗어났다.
르브론 제임스가 35점 10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원맨쇼를 펼쳤고, 앤서니 데이비스가 27점 10리바운드 4블록, 디안젤로 러셀이 27점 6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클리퍼스는 폴 조지가 35점 6리바운드, 카와이 레너드가 38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러셀 웨스트브룩이 24점 11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했으나 패배했다.
클리퍼스가 시작부터 기세를 잡았다. 그 중심에는 레너드가 있었다. 1일 올랜도 매직과의 경기에서 8점에 그치며 부진했던 레너드는 부진을 한풀이하듯 몰아쳤다. 미드레인지, 3점을 오가며 득점을 올렸고 던지는 족족 림을 통과했다. 레너드는 1쿼터에만 3점슛 4개 포함 18점을 기록하며 폭발했다. 레너드의 활약과 탄탄한 수비를 뽐낸 클리퍼스는 1쿼터 37-24로 마쳤다.
2쿼터 클리퍼스가 조지와 레너드를 빼고 벤치 타임으로 경기를 운영하자 레이커스가 추격에 나섰다. 제임스가 속공 상황에서 득점을 올리며 힘을 냈으나 웨스트브룩의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다시 점수 차이가 벌어졌다. 2쿼터 막판, 클리퍼스의 주축 레너드와 조지가 투입되며 점수 차이를 유지했다. 61-48, 클리퍼스의 우위로 전반이 종료됐다.
하프타임 이후 전열을 가다듬은 레이커스의 반격이 펼쳐졌다. 레이커스는 전반과 다르게 수비가 안정됐고 수비가 성공하자 제임스의 속공이 나오기 시작했다. 전반에 뜨거운 슛감을 자랑했던 레너드마저 차갑게 식자, 클리퍼스의 공격은 해답을 찾지 못했다. 레이커스는 전반에 부진하던 오스틴 리브스까지 득점에 나섰고 3쿼터 종료 1분 30초를 남기고 맥스 크리스티의 자유투 득점으로 마침내 역전에 성공했다. 87-85, 레이커스가 역전에 성공하며 3쿼터를 마쳤다.
역전을 허용한 클리퍼스는 4쿼터 시작과 동시에 조지가 3점슛 2개를 연속으로 성공하며 재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분위기를 탄 레이커스를 막을 수 없었다. 3쿼터 중반부터 벤치에서 휴식을 취한 제임스가 4쿼터를 지배했다. 제임스는 속공 상황에서 패스로 동료들의 기회를 창출했고, 직접 미드레인지와 3점슛을 성공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클러치 집중력이 발목을 잡았다. 레이커스는 클러치 상황에서 득점에 거듭 실패했고, 클리퍼스는 조지가 폭발하며 추격에 성공했다. 종료 17초를 남기고 114-117로 3점 뒤지는 상황에서 조지가 캠 레디쉬의 파울을 이끌어내며 자유투 3개를 얻었고 모두 성공하며 117-117, 동점을 만들었다. 러셀의 마지막 슛이 빗나가며 승부는 연장에 접어들었다.
연장전 승자는 레이커스였다. 조지가 연장전 시작 30초 만에 6반칙 퇴장으로 물러난 것이 치명타였다. 레이커스는 리브스가 연장전 막판 연속 4득점으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130-125, 레이커스의 짜릿한 승리였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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