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피만 그럴듯...넷플릭스 ‘독전2’ 예고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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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작 '독전2'(감독 백감독)의 메인 포스터 및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독전2'는 용산역에서 벌인 지독한 혈투 이후, 여전히 '이선생'을 쫓는 형사 '원호'(조진웅)와 사라진 '락'(오승훈), 다시 나타난 '브라이언'(차승원)과 사태 수습을 위해 중국에서 온 '큰칼'(한효주)의 독한 전쟁을 그린 범죄 액션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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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전2’는 용산역에서 벌인 지독한 혈투 이후, 여전히 ‘이선생’을 쫓는 형사 ‘원호’(조진웅)와 사라진 ‘락’(오승훈), 다시 나타난 ‘브라이언’(차승원)과 사태 수습을 위해 중국에서 온 ‘큰칼’(한효주)의 독한 전쟁을 그린 범죄 액션물. 520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던 이해영 감독표 ‘독전’(2018)의 속편이다.
광고·디자인·영화 업계를 오가며 활약해온 멀티 플레이어 백감독이 ‘뷰티 인사이드’(2015) 이후 오랜만에 메가폰을 잡았고, 그와의 인연으로 배우 한효주가 ‘큰 칼’로 빌런의 큰 축을 담당하게 됐다. 전작 주인공 류준열을 대신해 오승훈이, 김주혁을 대신해 변요한이 특별 출연을, 조진웅 차승원은 다시금 합류했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거칠게 찢기고 갈라진 효과와 함께 강렬한 인상의 ‘독전2’ 주역들을 한 프레임에 담아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의구심을 품은 표정의 ‘원호’에게서는 ‘이선생’을 자처했던 ‘브라이언’이 검거된 후 모두가 사건을 종결짓지만, 진짜 ‘이선생’은 따로 있다 믿으며 추적하는 집념이 느껴진다.
또한 알듯 모를 듯한 눈길로 누군가를 올려다보는 ‘브라이언’의 표정은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도 다시 기회를 노리는 강한 욕망을 짐작하게 한다. 살기 가득한 얼굴의 이선생의 최측근 ‘큰칼’, 분노에 가득 찬 ‘락’의 모습까지 강렬하다.
그리고 ‘이선생’을 잡으려는 자, ‘이선생’을 보고 싶은 자, ‘이선생’이 되고 싶은 자, ‘이선생’을 지키려는 자와 같이 ‘이선생’을 둘러싼 이들 저마다의 욕망이 서서히 드러나고 독하게 돌아온 자들의 치열한 전쟁을 예고한다. 스타일리시한 음악과 함께 분위기는 반전된다.
“끝나지 않은 전쟁,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라는 세상 웅장한 카피로 마무리 짓는다. 과연 높은 기대치를 충족시키며 전작의 완성도를 보여줄 수 있을까. 오는 17일 넷플릭스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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