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 ‘형사·기획통’ 박지영 전 서울고검 공판부장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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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태평양이 형사 부문 강화를 위해 서울고등검찰청 공판부장(차장검사) 출신 박지영 변호사(사법연수원 29기)를 영입했다고 2일 밝혔다.
박 변호사는 2000년 서울중앙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해 대검찰청 피해자인권과장, 서울중앙지검 총무부장·형사6부장, 법무연수원 교수(신임검사 교육), 수원지검 여주지청장, 대검찰청 검찰개혁추진단 팀장(검찰연구관), 대전지검 차장검사, 춘천지검 차장검사, 서울고검 공판부장 등 핵심 요직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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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법무법인 태평양이 형사 부문 강화를 위해 서울고등검찰청 공판부장(차장검사) 출신 박지영 변호사(사법연수원 29기)를 영입했다고 2일 밝혔다.
특히 박 변호사는 여성 최초로 법무부 검찰과에서 근무한 데 이어 서울중앙지검 총무부장을 지내며 검찰 안팎에서 주목을 받아왔다. 박 변호사가 지난 9월 “지난 23년 간의 시간이 미소를 머금게 하는 행복한 추억으로만 떠오른다”며 사의를 밝히자 선후배 검사들이 깊은 아쉬움을 나타냈다.
검찰 내 대표적인 ‘형사통’이자 ‘기획통’으로 알려진 박 변호사는 태평양 형사그룹에 소속돼 형사사건과 기업 컴플라이언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지식재산권(IP)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발휘할 예정이다. 박 변호사는 현재 한국저작권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 중이기도 하다.
태평양 형사그룹장 정수봉 변호사는 “박지영 변호사는 검찰에서 근무지마다 ‘여성 최초’라는 타이틀과 함께 탁월한 능력을 입증했던 검사로 풍부한 수사경험과 전문성, 인품을 겸비해 검찰 안팎의 신망이 매우 두터운 전문가”라며 “고객중심의 원팀 철학을 바탕으로 태평양 형사그룹은 더 전문적이고 수준 높은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정수 (ppj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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