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주파 레이저, 리프팅 효과를 제대로 보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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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얼굴이 조금씩 아래로 처지기 시작하는 것은 대부분 알고 있는 사실이다.
나이가 어릴 때 우리의 얼굴이 탄탄하고 매끈한 이유는 유지인대(Retaining ligament)라고 하는 것이 가지를 치면서 가장 바깥층인 피부를 단단하게 잡아주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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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얼굴이 조금씩 아래로 처지기 시작하는 것은 대부분 알고 있는 사실이다. 나이가 어릴 때 우리의 얼굴이 탄탄하고 매끈한 이유는 유지인대(Retaining ligament)라고 하는 것이 가지를 치면서 가장 바깥층인 피부를 단단하게 잡아주고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중력의 힘을 받아도 아래로 처지기 않고 얼굴 라인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노화가 진행됨에 따라 유지인대가 약화되어 아래 방향으로 얼굴이 처지게 된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노화된 지지인대를 다시 단단한 조직으로 회복시켜야 하는데 여러 가지 방법 중 하나가 레이저 리프팅이다.
레이저 리프팅은 고주파, 초음파, 열에너지로 나눌 수 있는데 이 중에서도 고주파 에너지를 이용한 인모드 리프팅이 다방면에서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인모드는 총 2가지 모드가 있는데 이중 하나가 인모드Fx 모드이다. 세간에는 얼굴 볼륨 감소에는 대체로 고주파보다는 초음파가 효과가 좋은 걸로 알려져 있지만, 고주파를 이용하는 인모드Fx가 초음파와 견줄만큼 지방감소 효과가 탁월한 것은 고주파 리프팅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인모드Fx는 흡입-가열-고전압 펄스 순서로 진행된다. 인모드 자체도 에너지 전달 깊이가 제법 긴 편인데 처음 흡입단계에서 피부를 흡입하여 당긴 후 에너지를 전달하기 때문에 지방이 있는 피하지방층 깊은 곳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흡입을 마친 후 피부조직에 열을 가하여 지방파괴를 유도한 다음 고전압 펄스로 지방세포의 사멸을 유도한다.
이러한 순서를 통해 타이트닝 효과, 지방대사 활성화, 섬유조직 리모델링, 지방세포의 감소로 얼굴이 V라인이 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부작용이 있다면 화상 위험인데 1초에 1,000번씩 온도를 체크하는 적외선 센서가 있어 시술자가 세팅한 값을 넘어 온도가 오르면 자동적으로 시술을 중단시켜 주어 화상 위험을 예방할 수 있다.
인모드Forma 모드는 진피층에 고주파를 전달해서 콜라겐 재생성을 유도하여 밀도를 높여 진피층이 강화되도록 유도하는 모드이다. 진피층의 밀도를 증가시키면 외관상으로 타이트닝, 화이트닝, 잔주름 개선의 효과를 얻는다. 인모드Forma는 양극성 고주파라서 몸에 접지를 붙이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다. 양극에서 음극으로 고주파가 이동하면서 양극 사이 길이의 절반 정도의 깊이만큼 피부로 침투하게 되는데 이는 진피층 전체에 자극을 주는데 전혀 문제가 되지 않고, 전극이 고주파를 양쪽으로 주기 때문에 보다 효율적으로 진피층의 콜라겐을 자극할 수 있다.
한 논문에 따르면 40~60대 여성을 대상으로 한쪽으로만 인모드Forma를 시술했을 때 수치로 보면 콜라겐 양은 7.9%, 콜라겐 합성은 34.7% 증가된 것으로 시술하지 않은 쪽에 비해 월등히 증가했음을 보여줬다. 인모드는 Fx+Forma를 한 달 간격으로 3~5회 정도를 보통 시술하게 되는데 회차를 진행할수록 눈에 띄는 피부 변화를 느낄 정도로 볼륨 감소와 피부결 개선에 효과적인 고주파 리프팅이다. 여기에 숙련된 시술자의 도움을 받는다면 더욱 큰 효과를 얻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김홍민 원장 (피부과 일반의)
김홍민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hidoceditor@mcircle.biz (전문가 대표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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