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소 전환, 한국의 새 성장 전략…지속 가능 금융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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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제가 장기 저성장 위기를 극복하려면, 저탄소 전환을 새 성장 전략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임 선임연구위원은 "한국경제의 장기적인 저성장은 생산가능인구의 감소에 의해서만 비롯된 게 아니라, 생산성과 자본 감소에 의해서도 초래되고 있다"며 "대전환의 시기 한국 경제는 저탄소 전환을 지속 성장을 위한 경제 발전 전략으로 삼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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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민선희 기자 = 한국 경제가 장기 저성장 위기를 극복하려면, 저탄소 전환을 새 성장 전략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임진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2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한국금융연구원과 브뤼겔연구소 주최로 열린 국제 콘퍼런스에서 이같이 밝혔다.
임 선임연구위원은 "한국경제의 장기적인 저성장은 생산가능인구의 감소에 의해서만 비롯된 게 아니라, 생산성과 자본 감소에 의해서도 초래되고 있다"며 "대전환의 시기 한국 경제는 저탄소 전환을 지속 성장을 위한 경제 발전 전략으로 삼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국은 다배출업종 위주 산업구조로 인해 경제 성장과 탄소 배출량이 여전히 동조적인 모습을 가지고 있으나, 해외사례를 보면 기술혁신을 통해 경제성장과 저탄소화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임 선임연구위원은 탄소중립은 기후변화를 억제해 경제적 피해를 절감하고, 투자 편익을 발생시킨다며 저탄소 전환을 지원하는 정책 수단인 지속 가능 금융 역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s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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