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고 외국인 창업팀 '마리나체인' 선정…중기부 "정착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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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최고의 외국인 창업 기업으로 싱가포르 '마리나체인'이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외국인의 국내 기술 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 2023' 데모데이를 성료했다고 2일 밝혔다.
2016년부터 시작된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는 외국인 창업자가 국내에서 창업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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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20개 팀에 정착지원금 제공…"외국인 국내 창업 지원"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올해 최고의 외국인 창업 기업으로 싱가포르 '마리나체인'이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외국인의 국내 기술 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 2023' 데모데이를 성료했다고 2일 밝혔다.
2016년부터 시작된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는 외국인 창업자가 국내에서 창업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세계 108개국에서 1924개 팀이 지원했다.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일까지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호텔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최종 선발된 41개 팀이 창업 아이템과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1위는 해운업계 가스 터미널·조선소·선주들을 대상으로 탄소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솔루션을 제공하는 싱가포르의 '마리나체인'이 차지했다. 마리나체인은 상금으로 12만달러(약 1억6110만원)를 받았다.
2위는 게임 로열티 플랫폼을 구축하는 미국의 '럭몬', 3위는 인공지능(AI) 기반 애완동물 건강 진단 및 모니터링 플랫폼 기업인 홍콩의 '애니웨어'가 차지했다.
중기부는 상금을 받는 5개 팀을 포함한 상위 20개 팀에게 약 15주간 총 1225백만원의 정착 지원금을 추가 지원한다.
사업 모델을 고도화할 수 있도록 내년 상반기까지 국내 창업기획자의 추가 보육과 네트워킹,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 사무공간도 지원할 예정이다.
오기웅 차관은 "창업·취업 비자 제도와 외국인의 국내 창업을 지원하는 전담 기관 운영 등 제반 인프라를 개선할 것"이라며 "아시아 1위, 글로벌 3대 창업국가라는 비전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eej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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