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0개 해외 스타트업, 앞다퉈 "한국 갈래"…20개팀 선발 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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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의 해운업 솔루션 스타트업, 홍콩의 반려동물 건강진단 기업 등 전세계 20개 스타트업이 우리나라 정부의 한국 정착 지원금을 받게 됐다.
한국행을 신청한 1900여개 글로벌 스타트업 가운데 선정한 결과다.
올해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엔 세계 108개국에서 총 1924팀이 참가 신청을 했다.
이들 41개 팀은 8월부터 15주 동안 경기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국내 창업기획자의 보육 하에 이번 데모데이를 준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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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의 해운업 솔루션 스타트업, 홍콩의 반려동물 건강진단 기업 등 전세계 20개 스타트업이 우리나라 정부의 한국 정착 지원금을 받게 됐다. 한국행을 신청한 1900여개 글로벌 스타트업 가운데 선정한 결과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달 31일부터 2일까지 사흘간 외국인의 국내 기술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 2023' 데모데이를 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2일 중기부에 따르면 1위는 싱가포르의 마리나체인이 차지했다. 해운업계 가스 터미널, 조선소, 선주들을 대상으로 탄소 관련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2위는 게이머를 대상으로 게임 로열티 플랫폼을 제공하는 미국회사 럭몬, 3위는 AI(인공지능) 기반으로 반려동물 건강을 모니터링하는 플랫폼을 개발한 홍콩의 애니웨어가 이름을 올렸다.
중기부는 1위팀에 12만달러, 우리 돈 약 1억6000만원을 상금으로 준다. 2위는 7만달러, 3위 4만달러, 4위 2만5000달러이며 5위는 1만5000달러를 각각 받는다.
상금을 받는 5개팀을 포함, 상위 20개팀은 약 15주간 총 12억2500만원의 정착 지원금을 추가로 받는다. 사업 모델을 고도화할 수 있도록 내년 상반기까지 국내 창업기획자의 추가 보육과 네트워킹,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 사무공간도 중기부가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엔 세계 108개국에서 총 1924팀이 참가 신청을 했다. 이후 심사와 오디션을 거쳐 한국으로 입국할 창업팀 41개사가 지난 8월 선정됐다.
이들 41개 팀은 8월부터 15주 동안 경기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국내 창업기획자의 보육 하에 이번 데모데이를 준비해 왔다.
오기웅 중기부 차관은 격려사에서 "창업·취업 비자 제도를 대폭 개선하는 한편 외국인의 국내 창업을 지원하는 전담기관 운영 등 제반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이라며 "아시아 1위, 글로벌 3대 창업국가라는 비전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1위 마리나체인 (MarinaChain, 싱가포르)
2위 럭몬 (Luckmon, 미국)
3위 애니웨어 (ANIWARE Company Limited, 홍콩)
4위 Relevant (미국)
5위 Citationsy (스웨덴)
◆6~20위 (알파벳 순)
△Acorai (스웨덴) △Alcolase ApS (덴마크) △Anymate Me (독일) △ApicooRobotics (베트남) △Co-one (튀르키예) △dotBRAND (대만) △Diocian (일본) △Funders Guild (싱가포르) △Kosmetrics (한국) △Manycontent (브라질) △Metabob (미국) △NAPID CYBERSEC PRIVATE LIMITED (인도) △N&E INNOVATIONS (싱가포르) △Persist Ai (미국) △Yusha (미국)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김성휘 기자 sunnyk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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