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시작된 日 원전 오염수 3차 방류[현장화보]
성동훈 기자 2023. 11. 2. 13:59
일본 도쿄전력의 후쿠시마 오염수 3차 해양방류가 시작된 2일 시민단체 회원들이 핵 오염수 해양투기 규탄 및 일본 수산물 수입중단 촉구에 나섰다.
이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일본방사성오염수해양투기저지공동행동 등 활동가들은 “2차 해양투기 후 일본 정부 주장과 다르게 특정 지점의 삼중수소 농도가 지속해서 높아지고 있다”라며 “일본 정부를 국제해양법재판소에 제소하고 수산물 수입을 전면 중단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윤석열 정부는 일본의 오염수 해양 투기에 명확히 반대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일본 도쿄전력은 이날부터 20일까지 약 7천800t의 오염수를 3차 방류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지난 8월 1차 방류분 7천788t을, 지난달에는 2차 방류분 7천810t을 각각 바다로 흘려보냈다. 도쿄전력은 내년 3월까지 총 4회에 걸쳐 오염수 3만1천200t을 처분할 계획이다. 후쿠시마 제1원전에는 지난달 26일 기준으로 오염수 133만여t이 보관돼 있다.
성동훈 기자 zens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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