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지도자 "이스라엘 지지자, 역사 잘못된 편에서"

정윤영 기자 2023. 11. 2.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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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 정치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는 전쟁에서 이스라엘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역사의 잘못된 편을 선택하는 것이라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전쟁의 책임이 있다고 비판했다.

하니예는 이날 이스라엘을 지지하는 사람들을 향해 "당신은 역사의 잘못된 편에 서고 있다. 우리 국민들이 자유와 독립을 되찾지 않는 한 이 지역은 안전하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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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책임은 네타냐후에…인질들, 팔레스타인인처럼 죽음 맞이할 것"
하마스 정치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 사진은 그가 지난 2021년 레바논에서 국회의장과 회담했을 당시 촬영한 사진. 2021.06.21.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하마스 정치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는 전쟁에서 이스라엘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역사의 잘못된 편을 선택하는 것이라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전쟁의 책임이 있다고 비판했다.

알자지라에 따르면 하니예는 1일(현지시간) 연설에서 네타냐후가 "세계의 시선을 자신의 죄책감에서 돌리려 한다. 미국은 인도주의적 휴전을 방해하는 파시스트 정부(이스라엘)에 대한 지원을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니예는 이날 이스라엘을 지지하는 사람들을 향해 "당신은 역사의 잘못된 편에 서고 있다. 우리 국민들이 자유와 독립을 되찾지 않는 한 이 지역은 안전하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포위 된 가자 지구에 억류 된 이스라엘 인질들도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직면 한 것과 동일한 죽음과 파괴를 맞이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지난 7일 하마스는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한 이후 어린이와 노인을 포함해 인질 239명을 가자지구로 납치했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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