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고인쇄박물관, 대대손손 살던 문중 기록 특별전

안영록 2023. 11. 2.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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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고인쇄박물관이 2일부터 '인다호걸(人多豪傑), 청주의 명가'를 주제로 특별전을 연다.

고인쇄박물관은 청주에 터를 잡아 사는 많은 문중이 소중히 지켜왔던 조상들의 유품과 기록물을 후손에게 공개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전시를 요청해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

내년 2월 12일까지 박물관 근현대전시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청주지역 대대로 거주하는 17개의 문중이 참여해 청주에 입향한 배경, 입향조, 중심 인물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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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청주고인쇄박물관이 2일부터 ‘인다호걸(人多豪傑), 청주의 명가’를 주제로 특별전을 연다.

고인쇄박물관은 청주에 터를 잡아 사는 많은 문중이 소중히 지켜왔던 조상들의 유품과 기록물을 후손에게 공개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전시를 요청해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

전시 제목인 ‘인다호걸(人多豪傑)’은 고려 태조가 청주를 지칭한 말로, 예로부터 땅이 비옥해 인재를 많이 배출한 살기 좋은 고장을 묘사했다.

청주고인쇄박물관 ‘인다호걸(人多豪傑), 청주의 명가’ 포스터. [사진=청주시]

내년 2월 12일까지 박물관 근현대전시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청주지역 대대로 거주하는 17개의 문중이 참여해 청주에 입향한 배경, 입향조, 중심 인물을 소개한다.

전시자료는 신숙주 초상과 신절분재기(고령 신씨), 천과방목 판목(밀양 박씨), 노비호패(은진 송씨), 을축갑회도(여흥 민씨), 윤관초상(하동 정씨) 등 120여 점이다. 문중의 큰 특징을 충(忠)과 효(孝)를 주제로 구분했다.

김일원 고인쇄박물관 학예팀장은 “훼손, 도난 등의 위험이 있는 자료의 안전한 관리와 보존 방안 등을 돕기 위해 특별전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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