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서 1만명 참가…역대 최대 규모 장애인체전 개막

진창일 기자(jci@mk.co.kr) 2023. 11. 2.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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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목포 중심 31개 종목 분산 개최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 포스터. [사진 제공=전남도]
흥행 속에 막을 내린 전국체전에 이어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이 역대 최대 규모로 전남에서 막을 올린다. 전남도는 “오는 3일 목포종합경기장에서 ‘높이 퍼져라, 전남의 소리울림’ 전국장애인체전 개회식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전국장애인체전은 개회식부터 오는 8일까지 6일간 주 개최지 목포를 중심으로 도내 12개 시·군 경기장 38곳에서 31개 종목이 분산 개최된다.

앞서 전남도는 지난달 13~19일 전남 전역에서 제104회 전국체전을 개최했다. 당시 대회는 전국 17개 시·도 2만8500여 명, 18개국 해외동포 선수단 1500여 명이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졌다.

이번 전국장애인체전도 전국 17개 시·도 선수단과 재미국해외동포선수단 등 1만여명이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개회식은 행사 당일 오후 5시부터 선수단 입장, 개회선언, 대회기 게양, 선수·심판대표 선서, 주제공연, 성화 점화 등 순서로 열린다.

전남도는 공식 행사 사이사이에 각 장면의 이야기를 풀어주는 ‘도창’을 도입해 뮤지컬 형식으로 연출된 총 3막의 주제공연을 진행한다.

각 막의 주제는 △제1막 ‘꿈으로 향하는 몸짓’ △제2막 ‘마음은 몸짓이 되고, 몸짓은 소리가 된다’ △제3막 ‘거대하게 빛나는 우정의 빛, 희망의 빛을 밝히다’ 등이다.

전남도는 개회식 공연에서 장애와 비장애, 인간과 기술 등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우정으로 밝히는 희망이라는 의미를 담아 현대무용과 전통문화를 담은 연출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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