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만한 가치 있었다" KDB, 햄스트링 파열과 맞바꾼 '챔스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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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더 브라위너(32‧맨체스터 시티)가 햄스트링 부상과 관련하여 입을 열었다.
2일(한국시간), 더 브라위너는 벨기에 'VTM'을 통해 "이렇게 심각한 부상을 입은 건 처음이다. 햄스트링 수술도 흔하지 않다. 번리전 이후에 여러 외과의에게 문의했는데, 모두 수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제 3개월이 지났고,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매우 잘 지내고 있다. 아직 언제 다시 축구를 할 수 있을지 듣지 못했는데, 다음 주에 정밀 검사가 있다. 그때 부상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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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케빈 더 브라위너(32‧맨체스터 시티)가 햄스트링 부상과 관련하여 입을 열었다.
2일(한국시간), 더 브라위너는 벨기에 'VTM'을 통해 "이렇게 심각한 부상을 입은 건 처음이다. 햄스트링 수술도 흔하지 않다. 번리전 이후에 여러 외과의에게 문의했는데, 모두 수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제 3개월이 지났고,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매우 잘 지내고 있다. 아직 언제 다시 축구를 할 수 있을지 듣지 못했는데, 다음 주에 정밀 검사가 있다. 그때 부상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계속해서 "부상을 당하는 동안 계속된 경기와 위험을 감수했기 때문에 생긴 부상이다. 이미 많은 균열이 존재했다. 햄스트링이 언제 찢어질지 모르는 상황이었다. 마치 젖은 키친타월과 같았다. 결승전에서도 여전히 문제가 있었는데, 모든 움직임 때문에 균열이 조금 더 커졌다. 하지만 그만한 가치가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난 이미 커리어 동안 700경기 이상을 소화했다. 큰 정비를 위해 정비소에 가야 했던 자동차에 비유할 수 있다. 이 부상을 100%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전했다.
더 브라위너는 맨시티 입단 이래 큰 부상 없이 좋은 활약을 펼쳐왔다. 수많은 어시스트를 제공하면서 팀 공격의 핵으로 활약했고, 지난 시즌에도 49경기 10골 31도움을 생산하며 팀의 트레블(프리미어리그+잉글랜드 FA컵+챔피언스리그)을 이끌었다.
그런데 인터밀란과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햄스트링 완전 파열이라는 치명적인 부상을 입고 말았다. 이와 관련해서 '디 애슬래틱'은 "더 브라위너의 부상은 심각하며 수개월 동안 아웃될 것이다"라고 했고, '니에우스블라드'는 "여러 전문가에 따르면 더 브라위너는 수술을 받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2023년 말까지 출전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했다.
더 브라위너의 햄스트링은 '시한폭탄'과도 다름이 없었다. '텔레그래프'는 "더 브라위너는 지난 두 달 동안 찢어진 햄스트링을 달고 뛰었다"라고 설명했다. 그 위험을 알고도 계속 뛰었고, 끝내 터져버리고 말았다. 팀의 첫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위해 햄스트링을 바친 것.
더 브라위너는 생각보다 일찍 복귀했다. 아스널과의 커뮤니티 실드에서 후반 교체 투입됐고, 번리와의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선발 출전했다. 그러다 사달이 났다. 햄스트링 부위가 재발하면서 수술까지 이어지게 됐다.
더 브라위너는 내년에서나 그라운드에 돌아올 수 있는데, 정확한 시점은 알 수 없다. 어쩌면 선수 생명과 맞바꾼 '빅이어'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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