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형님' 온다...엔씨 신작 'TL' 확률형 빼고 12월 7일 출격

김승한 기자 2023. 11. 2.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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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의 올 하반기 최고 기대작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TL'(쓰론 앤 리버티)이 12월 7일 국내 출시한다.

안종옥 엔씨 PD는 "TL 패스형 상품 핵심은 플레이하는 만큼 효과를 발휘하는 것"이라며 "아미토이와 야성 변신은 확률형 상품이 아닌, 확정형 상품으로 게임에서 습득하는 비판매용과 판매용 간 성능 차이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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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부터 사전예약...공성전 등 길드 플레이 강화
'TL'(쓰론 앤 리버티). /사진=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의 올 하반기 최고 기대작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TL'(쓰론 앤 리버티)이 12월 7일 국내 출시한다. 확률형 상품을 배제하고 '공성전' 등 파티 플레이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2일 엔씨는 TL 온라인 쇼케이스를 통해 이날부터 TL의 국내 사전예약을 받고 내달 7일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출시에 앞서 이달 16일부터 부산에서 열리는 지스타에서 유저들을 대상으로 TL의 주요 콘텐츠 소개 및 시연도 진행할 예정이다. 글로벌 출시일은 추후 공개된다.

이날 쇼케이스에서 엔씨는 TL의 BM(비즈니스모델)도 공개했다. TL에는 △코스튬(의상)과 성장 지원 아이템으로 구성된 '패스형 상품' △외형 꾸미기와 개성에 따라 변형 가능한 '커스터마이징 상품' △이용자 간 아이템을 사고팔 수 있는 '거래소' △구매 시 확정적으로 획득할 수 있는 아미토이(여행동반자)·야성(탈 것) 변신 상품 등 4종이 존재한다.

안종옥 엔씨 PD는 "TL 패스형 상품 핵심은 플레이하는 만큼 효과를 발휘하는 것"이라며 "아미토이와 야성 변신은 확률형 상품이 아닌, 확정형 상품으로 게임에서 습득하는 비판매용과 판매용 간 성능 차이는 없다"고 말했다.

또 TL에는 클래스(직업)가 존재하지 않아 7종의 무기 중 두 가지를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다. 장비는 실패 없이 강화할 수 있고, 강화 레벨을 다른 장비에 그대로 이전하는 '전승 시스템'도 구현했다. 시시각각 변화하는 기후와 시간 등 다양한 환경과 상호작용하며 변칙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다.

TL에서는 이용자 사이의 협력과 경쟁이 끊임없이 이어진다. 대표적인 협력 콘텐츠는 다양한 '던전'이다. 안 PD는 "이용자가 파티를 구성해 기믹(함정·트릭)을 돌파하는 던전에서 MMORPG 특유의 '협동의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핵심 경쟁 콘텐츠로는 '공성전'을 꼽았다. 안 PD는 "TL의 공성전은 개발 기술의 집약체"라며 "1000명이 넘는 인원이 접속해도 끊김없는 서버 기술력과 이용자가 직접 거대 생명체인 골렘으로 변신해 전쟁에 참여할 수 있는 공성전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한 기자 winon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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