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마블스', 개봉 앞두고 홍보 '올스탑' 속사정…할리우드 파업 여파 [무비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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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스튜디오의 신작치고는 잠잠하다.
할리우드 파업으로 인해 홍보 활동에 제동이 걸린 '더 마블스'다.
'더 마블스'가 여타 마블 스튜디오 영화와는 다르게 홍보 활동이 전면 중단된 이유는 미국 배우·방송인 노동 조합(SAG-AFTRA)의 할리우드 파업 영향이다.
할리우드 파업 영향으로 '더 마블스'도 출연진의 불참 아래 최소한의 방식으로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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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마블 스튜디오의 신작치고는 잠잠하다. 개봉을 앞두고 대대적인 홍보에 총력을 다했던 여타 작품들과는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할리우드 파업으로 인해 홍보 활동에 제동이 걸린 ‘더 마블스’다.
8일 개봉되는 영화 ‘더 마블스’(감독 니아 다코스타)는 우주를 지키는 캡틴 마블 '캐럴 댄버스'가 능력을 사용할 때마다 '모니카 램보', 미즈 마블 '카말라 칸'과 위치가 바뀌는 위기에 빠지면서 뜻하지 않은 새 팀플레이하게 된 이야기를 담은 히어로 액션 블록버스터다.
이번 영화는 박서준이 캡틴 마블(브리 라슨)의 남편 얀 왕자를 연기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제작 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화제성과는 다르게 홍보 활동은 전무하다. 제작진과 출연진의 내한 일정은 고사하고 그 흔한 멘트 영상도 없다. 기본적인 홍보 활동인 캐릭터 소개, 스틸, 포스터 공개 등만 진행되고 있다.
하물며 박서준도 ‘더 마블스’ 관련 한국 홍보 활동을 하고 있지 않다. 앞서 배우 마동석이 마블 스튜디오의 ‘이터널스’ 홍보 활동에 참여했던 것과는 사뭇 다른 양상이다.
‘더 마블스’가 여타 마블 스튜디오 영화와는 다르게 홍보 활동이 전면 중단된 이유는 미국 배우·방송인 노동 조합(SAG-AFTRA)의 할리우드 파업 영향이다. 앞서 미국 배우·방송인 노동 조합은 지난 7월 14일(현지시간)부터 미국 작가조합(WGA)의 할리우드 파업에 동참했다.
이번 파업은 지난 7월부터 최저 임금 인상과 스트리밍 재상영 분배금 지급, 인공지능(AI) 도입에 따른 배우 초상권 보호 등을 위한 것으로, 미국 배우·방송인 노동 조합에 소속된 약 16만 명의 배우들은 파업으로 인해 영화 및 TV 작품 촬영 중단은 물론, 작품 홍보 활동을 중단했다.
이에 지난 10월 개최된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미국 배우 존 조, 스티븐 연 등은 파업의 동참하는 의미로 출연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할리우드 파업 영향으로 ‘더 마블스’도 출연진의 불참 아래 최소한의 방식으로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개봉 전날인 7일에는 니아 다코스타 감독이 화상으로 한국 취재진과 만나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영화 '더 마블스']
더 마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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