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 간 ‘룸살롱’ 아가씨들 ○○여대 출신”…가세연 발언에 학교측, 법적대응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boyondal@mk.co.kr) 2023. 11. 2.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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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의혹을 받는 이선균. [사진출처 = 스타투데이]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 배우 이선균(48)씨의 마약 투약 의혹 사건과 관련, 특정 대학교를 언급해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대학은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세연은 지난달 27일 유튜브 채널에 올린 1시간40분 분량의 영상에서 이선균 등이 방문한 유흥업소를 가봤다며 그곳에 나오는 아가씨들이 모두 ○○여대 방송연예과 등 이런 친구들이라고 특정 대학을 언급했다.

앞서 경찰은 서울 강남의 ‘멤버십(회원제) 룸살롱’에서 마약이 유통된다는 첩보를 확인 하던 중 이선균의 혐의를 포착했다.

이에 해당대학 총학생회는 지난달 30일 공식 소셜미디어(SNS)에 “특정 유튜브 채널에서 본교 방송연예과의 명예를 실추시킨 발언이 담긴 영상을 업로드했다”며 “해당 채널의 구독자수와 해당 영상 조회수에 따른 영상의 파급력이 클 것으로 예상되어 대학본부 차원의 공식 대응을 촉구하는 요청서를 발송했다”고 썼다.

가세연 발언에 해당 학교측이 법적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사진출처 = SNS]
다음날인 31일에는 총학생회의 요청에 따라 대학측은 총학생회장단, 공연예술대학 비상대책위원장, 공연예술대학 학장, 방송연예전공 주임교수, 홍보실 등으로 구성된 ‘유튜브 허위 사실 대책위원회’를 결성하고 공식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학교 측의 대응에도 해당 영상은 삭제되지 않은 상황이다.

한편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를 받는 이씨를 4일 오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한다.

이씨는 올해 초부터 유흥업소 실장 A(29·여)씨의 서울 자택에서 대마초 등 여러 종류의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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