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에서 개최한 청소년 중독문제 해소를 위한 국제학술대회
지난 10월 25일(수) 14시 방화동에 있는 국제청소년센터 1층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이 행사에는 일본의 미카와 다르크(DARC, 약물중독재활센터) 대표와 대만의 인터넷중독예방치료협회 창립자 겸 아시아대학교 부총장을 비롯하여 국내외 중독문제 전문가와 청소년 상담 전문가들이 강연자와 토론자로 참여하였다.
강서대학교가 서울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는 시립강서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는 청소년의 인터넷 중독문제 예방 및 해소를 위해 상담, 교육, 캠프, 대안활동, 캠페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해 왔다. 개소 10주년을 맞아 인터넷뿐 아니라 청소년의 도박, 약물 중독까지 통합하여 접근하는 정책 방향의 필요성을 제언하며 사회적 관심을 촉구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이 행사를 기획하였다. 일본의 약물중독재활센터와 대만의 인터넷중독예방치료협회와는 지난해 2022년 청소년 중독문제 관련 학술적 교류를 진행하기도 했다.
행사 1부에서는 일본 청소년의 약물 중독 실태 및 개입, 대만 청소년의 인터넷 중독 실태 및 개입, 한국 청소년의 도박 중독 실태 및 개입에 대하여 각국을 대표하는 전문가들이 강연을 했다. 2부에서 시립강서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 김혜연 센터장의 발제를 시작으로 신성만 교수(한동대학교 상담심리사회복지학부), 유혜진 센터장(서울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유한공업고등학교), 학부모, 김복재 과장(서울특별시 평생교육국 청소년정책과)이 토론 의견을 제언하는 시간을 갖고 좌장은 천성문 교수(부경대학교 평생교육상담학과)가 맡아 진행하였다.
참가자들은 청소년 중독문제 통합접근을 위한 다양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접할 수 있는 시간이었으며 행사를 통해 청소년 중독문제 해결에 더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평가하였다.
국제학술대회 및 시립강서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에 관한 더 자세한 정보는 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영덕 기자 park.youngduck@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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