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티-BYD, 국내서 전기차·하이브리드 시스템 공동개발

박소현 매경닷컴 기자(mink1831@naver.com) 2023. 11. 2.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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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중앙 KG모빌리티 곽재선 회장, 왼쪽 정용원 대표이사, 오른쪽 핀드림즈 배터리 허롱 총사장 [사진제공=KG모빌리티]
KG모빌리티는 중국 전기차업체 BYD와 함께 국내서 전기차·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개발한다고 2일 밝혔다.

전날 KG모빌리티와 BYD는 중국 선전의 BYD그룹 본사에서 ‘배터리 팩 한국 공장 협약’과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KG모빌리티는 전기차용 배터리 셀·팩 사업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보유한 BYD와의 긴밀한 기술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차세대 KG모빌리티의 핵심 성장동력인 전기차 개발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진행된 협약식에는 KG모빌리티 곽재선 회장과 정용원 대표이사, 권용일 연구소장 그리고 BYD 그룹의 왕찬푸 회장과 배터리 계열사인 핀드림즈 배터리 허롱 총사장, 파워트레인 계열사 핀드림즈 파워트레인 루어홍빈 총사장 등이 참석해 토레스 EVX의 성공적인 출시를 기반으로 미래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사진 왼쪽 KG모빌리티 정용원 대표이사, 오른쪽 핀드림즈 배터리 루어홍빈 총사장 [사진제공=KG모빌리티]
배터리 팩 한국 공장 협약을 통해 한국에서 생산되는 배터리팩은 토레스 EVX와 2024년 하반기 양산목표로 개발중인 O100에 탑재되며, 추후 개발되는 차종에도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공동개발 협약에 앞서 양사 연구진은 공동개발에 착수했으며, 2025년 토레스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곽재선 KG모빌리티 회장은 “이번 BYD와의 협력 확대를 통해 토레스 EVX와 KR10, F100 등 전기차 라인업 강화와 동시에 전기차 전용플랫폼 도입, 하이브리드 제품 출시 등 회사의 제품라인업을 친환경차 중심으로 재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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