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새벽 5시 애플 실적 발표, 매출 4분기 연속 하락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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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이 금리를 동결, 미증시가 일제히 랠리한 가운데, 2일(현지시간) 오후 또 다른 이번주 빅 이벤트(행사) 애플의 실적 발표가 있다.
애플은 2일 오후 4시(한국시간 3일 새벽 5시) 장 마감 직후 실적을 발표한다.
실적 전문업체인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것에 따르면 애플의 지난 분기 주당 순익은 1.39 달러, 매출은 892억8000만 달러다.
이후 실적 부진 등으로 애플의 주가는 하락세를 면치 못해 이날 현재 시총은 2조7200억 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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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연준이 금리를 동결, 미증시가 일제히 랠리한 가운데, 2일(현지시간) 오후 또 다른 이번주 빅 이벤트(행사) 애플의 실적 발표가 있다.
애플은 2일 오후 4시(한국시간 3일 새벽 5시) 장 마감 직후 실적을 발표한다.
실적 전문업체인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것에 따르면 애플의 지난 분기 주당 순익은 1.39 달러, 매출은 892억8000만 달러다.
매출 892억8000만 달러는 전년 대비 1% 감소한 것이다. 이로써 애플은 4분기 연속 매출 감소를 겪게 될 전망이다.
이는 일단 중국에서 아이폰 판매가 예전 같지 않기 때문이다. 중국은 미국 본토보다 아이폰이 더 팔리는 애플의 최대 시장이다.
그런 중국에서 아이폰 판매가 줄고 있다. 이는 경쟁업체인 화웨이가 최신폰인 '메이트 60 프로'를 공개하고 중국의 애국 소비에 힘입어 약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뿐 아니라 중국 정부가 공무원의 아이폰 사용을 금지한 것도 애플의 중국 판매에 큰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이를 부인하고 있지만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중국 정부가 공무원은 물론 공기업 직원에게도 아이폰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아이폰 판매가 둔화하고 있다. 고금리로 전세계 경기가 둔화하고 있어 고가품인 아이폰의 수요가 줄고 있는 것.
이에 따라 애플의 매출이 줄 수밖에 없다.
애플의 위기가 고조되고 있지만 애플의 주가는 올 들어 32.5% 급등했다. 주가 급등에 힘입어 지난 7월 시총 3조 달러를 돌파, 인류 기업 역사상 최초로 ‘3조달러 클럽'에 가입했었다.
이후 실적 부진 등으로 애플의 주가는 하락세를 면치 못해 이날 현재 시총은 2조7200억 달러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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