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에 제일 먼저 자극되는 '눈'...보호할 방법 사실 없다" [Y녹취록]
■ 진행 : 김대근 앵커
■ 출연 : 임영욱 연세대 환경공해연구소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대기오염 물질을 견딜 수 있는 한계점이 사람마다 다르니까 좀 몸이 약한 분들은 기상 환경이 좋지 않을 때, 그러니까 대기오염 물질이 많을 때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때는 외부활동 하지 않는 게 좋다고 말씀해 주셨는데 마스크 같은 경우에는 호흡기로 그 오염물질이 들어가는 걸 막아준다면 저렇게 미세먼지 심하고 스모그 있고 이럴 때는 눈도 따끔거릴 것 같아요.
◆임영욱> 제일 먼저 자극이 오는 게 피부 쪽으로 먼저 옵니다. 그리고 그다음에 호흡기로 넘어가고 그다음에 소화기로 넘어가고 이런 순서가 있는데. 눈이나 피부 중에서 제일 약한 부분들이 있는데요. 얼굴 같은 데는 각질이라는 것이 보호 기능들이 있지만 눈의 점막이라든가 호흡기 안 기도와 같은 것들을 형성하고 있는 부위는 바로 점막이라는 부분으로 자극이 갑니다. 그러니까 결국 보호기능이 급격히 떨어져 있는 피부 부위다 보니까 우리 피부 중에서 가장 민감하게 먼저 반응을 하거나 먼저 피해가 일어나는 부위가 눈이나 기관지 쪽 점막과 같은 것들이 가장 먼저 증상들이 나타내서. 우리가 예를 들어 대기오염물질이 심한 데 가면 기침을 하거나 재채기를 하거나 가래가 생기는 현상과 같은 것들이 사실은 우리 몸의 면역체계 반응들입니다. 이것들이 나쁜 것들이 왔기 때문에 우리 몸에서 바로 일으키는 증상들이라고 이해를 하시면 됩니다.
◇앵커> 그러면 호흡기 같은 경우에는 일단 마스크가 다 막을 수는 없다고 하셨지만 그래도 마스크를 끼면 어느 정도 보호가 되지 않을까 싶은데 눈 같은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될까요?
◆임영욱> 보호할 방법이 사실 없습니다. 그래서 눈이나 피부 쪽으로 가는 것들에 대해서는 최소한 노출을 시키시고 외출을 하거나 이런 경우 이후에는 빠르게 세척을 해 주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그래서 털거나 샤워 같은 것들을 통해서 닦아주시는 일들이 그나마 피부에 미치는 영향을 조금이라도 줄이는 방법 중 한 가지입니다.
대담 발췌 : 이미영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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