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도내는 가루쌀 산업화…식품업계 관심 잇따라

세종=정혁수 기자 2023. 11. 2.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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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가 2일 롯데웰푸드, 청원생명농협쌀, 농협식품, 농협알앤디(R&D) 연구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가루쌀 과장 시장 활성화에 본격 나섰다.

전한영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새로운 가루쌀 과자류 시장이 개척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식품업계 가루쌀 원료를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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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 27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가루쌀 미래비전 선포식에 참여한 우성태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왼쪽 여섯 번째),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왼쪽 열 번째),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장(왼쪽 열한 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농협 제공) 2023.4.27/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농림축산식품부가 2일 롯데웰푸드, 청원생명농협쌀, 농협식품, 농협알앤디(R&D) 연구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가루쌀 과장 시장 활성화에 본격 나섰다.

그동안 식량주권 강화와 쌀 적정 생산을 위해 추진해 온 가루쌀 산업생태계 조성 노력을 과자 시장으로 확대한 것인데, 이번 협약으로 국산 가루쌀 원료 활용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국내에서 생산되는 과자류의 곡물 원료는 2021년 기준 21만3000톤 수준으로 이중 △밀(가루) 73.7% △옥수수(가루) 19.7%이다. 두 원료는 99.99% 이상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협약은 국산 식품원료인 가루쌀에 대한 식품업계의 관심에 따라 추진됐다. 롯데웰푸드와 농협 등은 소비자의 기호와 요구에 맞는 새로운 가루쌀 과자류를 개발해 식품 원료의 국산화를 촉진한다는 구상이다.

전한영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새로운 가루쌀 과자류 시장이 개척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식품업계 가루쌀 원료를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정혁수 기자 hyeoksoo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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