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고향사랑기부금 누적액 2억 돌파

안영록 2023. 11. 2.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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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영동군을 향한 고향사랑기부금이 2억원을 돌파했다.

2일 군에 따르면 올해부터 시행한 고향사랑기부제 누적 모금액은 지난 30일 기준 2억120만원, 참여자는 826명으로 집계됐다.

고향사랑기부제에는 1호 기부자 김길연 재경영동군민회장, 2호 기부자 김용진 충북도민회상임부회장을 비롯해 재시흥영동군민회, 재안산영동향우회 등 많은 출향 인사가 참여했다.

오산시는 지난 8월 영동군에 고향사랑 기부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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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영동군을 향한 고향사랑기부금이 2억원을 돌파했다.

2일 군에 따르면 올해부터 시행한 고향사랑기부제 누적 모금액은 지난 30일 기준 2억120만원, 참여자는 826명으로 집계됐다.

전액 세액공제가 되는 10만원 이하 기부자는 810명으로 90%에 달했다. 100만원 이상 고액기부자는 48명이다.

영동군 고향사랑기부제 온라인 명예의 전당 화면. [사진=아이뉴스24 DB]

답례품으로는 영동와인세트, 일라이트생활건강제품, 영동군 지역화폐인 레인보우영동페이의 인기가 높았다.

고향사랑기부제에는 1호 기부자 김길연 재경영동군민회장, 2호 기부자 김용진 충북도민회상임부회장을 비롯해 재시흥영동군민회, 재안산영동향우회 등 많은 출향 인사가 참여했다.

군은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한 고향사랑기금 활용사업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중 기금운용심의위원회를 열어 사용 방안을 선정할 예정이다.

군 누리집에 고액기부자 명예의 전당을 개설하고, 기부자를 대상으로 영동군 방문 시 관광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고향사랑기부증을 발급하는 등 예우를 이어갈 계획이다.

정영철 군수는 “영동군에 따뜻한 마음을 보내준 기부자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소중한 기부금이 실질적인 지역발전에 사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정 군수는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과 자매도시 상생발전 등을 위해 자매도시인 경기 오산시, 인천 남동구, 전남 신안군, 서울 서대문구, 서울 중구 등에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했다. 오산시는 지난 8월 영동군에 고향사랑 기부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영동=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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