킥보드 방화범? 심심해서 공원에 불지르고 튄 10대들

임정환 기자 2023. 11. 2.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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킥보드를 타고 공원에 와 심심풀이로 불을 지른 10대 청소년 두 명이 시민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1일 경찰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25분쯤 경기 고양시 덕양구 동산동의 한 공원에서 고등학생 2명이 박스 등을 태워 고의로 불을 질렀다.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공원에서 킥보드를 타고 도주하려던 이들을 적발했다.

이들은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에게 "심심풀이로 불장난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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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덕양구 공원 화재. 연합뉴스

킥보드를 타고 공원에 와 심심풀이로 불을 지른 10대 청소년 두 명이 시민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킥보드를 이용한 기동성을 활용해 재빠르게 불을 지르고 도주하려 했으나 실패했다. 불이 난 공원 인근에는 주거단지, 학교, 대형 쇼핑몰 등이 있어 큰 피해가 날 수 있던 상황이었지만 재빠른 시민 신고 덕분에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1일 경찰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25분쯤 경기 고양시 덕양구 동산동의 한 공원에서 고등학생 2명이 박스 등을 태워 고의로 불을 질렀다. 불은 박스와 낙엽 등을 태우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 당국에 의해 진화됐다.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공원에서 킥보드를 타고 도주하려던 이들을 적발했다. 불이 난 공원 인근에는 주거단지, 학교, 대형 쇼핑몰 등이 있어 자칫 더 큰 피해로 번질 수 있던 상황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에게 “심심풀이로 불장난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경찰은 피해 규모가 크지 않고 이들이 미성년자인 점을 고려해 보호자에게 인계해 집으로 돌려보냈다.

임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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