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쟁 명인 이관웅, 전주대사습청서 전통음악 발표회 '초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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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쟁 명인 이관웅이 오는 8일 전북 전주대사습청에서 전통음악 발표회 '초심'을 연다고 2일 밝혔다.
이날 공연에서 이관웅 명인은 동편제 소리를 바탕으로 장단별로 다양한 청(본음)의 변화와 개방현을 눌러 표현하는 가락 위주로 구성된 김일구류 아쟁산조 독주를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특히 이관웅 명인의 자녀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국악 가족의 면모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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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스1) 강교현 기자 = 아쟁 명인 이관웅이 오는 8일 전북 전주대사습청에서 전통음악 발표회 '초심'을 연다고 2일 밝혔다.
이날 공연에서 이관웅 명인은 동편제 소리를 바탕으로 장단별로 다양한 청(본음)의 변화와 개방현을 눌러 표현하는 가락 위주로 구성된 김일구류 아쟁산조 독주를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또 15인의 제자와 함께 민요 '흥타령' 합주도 이뤄진다.
특히 이관웅 명인의 자녀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국악 가족의 면모를 선보일 예정이다. 장녀를 비롯한 슬하의 3남1녀가 모두 국악에 몸담고 있다.
이관웅 명인은 어려서부터 부친 고(故) 이성진 선생에게 다양한 국악 교육을 받았다. 이후 김일구 명인으로부터 아쟁을 배운 그는 전국 국악 경연대회에서 장원으로 수상한 뒤 두각을 나타냈다.
이후 중앙대학교 대학원에서 음악학 박사(이론 전공) 학위를 취득하는 등 오랜 연주 경력과 뛰어난 기량으로 작곡·연주가로서 활동해 왔다. 특히 지난해 열린 '제20회 전국국악대제전'에서는 대통령상인 종합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공연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전주대사습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이관웅 명인은 "온 가족이 힘을 모아 감사의 마음으로 이번 공연을 준비했다"며 "많은 분들의 관심과 관람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kyohy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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