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개발공사 민간협력형 공공매입주택 90가구 공급

건축예정 사전 약정·준공 후 매입 공급 ‘약정형 매입방식’

[제주=뉴시스] 제주개발공사 전경.

[제주=뉴시스] 이정민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사장 백경훈)는 ‘2024년 기존주택 매입임대사업’의 일환으로 민간협력형 공공매입주택 90가구를 약정형 매입방식을 통해 매입·공급한다고 2일 밝혔다.

‘약정형 매입방식’은 공사의 매입기준을 충족하는 민간사업자의 건축예정 주택에 대해 사전 매입약정을 하고, 준공 후 매입해 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것이다.

공사는 이번 사업방식을 통해 전반적인 주택품질을 높이고 수요자 맞춤형 주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커뮤니티시설 등 주민공동시설을 구축해 도민의 주거복지만 아니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공간복지를 실현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공사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공고는 본격적인 사업을 시행하기 전 사업계획을 알리기 위한 사전공고로, 매입계획과 매입대상 주택 등을 포함하고 있다.

구체적인 주택 매입기준과 접수일정 등을 담은 공고는 오는 12월 중 게재될 예정이다.

한편 공사는 제주도민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지속적인 공공임대주택 사업을 추진, 매입형 1254가구와 건설형 367가구를 공급·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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