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예타대상 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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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는 산업부 주관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기술개발 및 생태계 구축'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차세대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핵심 기술 확보와 산업 생태계 구축 지원을 목표로 한다.
산업부는 2025~2032년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기술개발과 인프라 구축을 위해 95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센터는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핵심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공정 전반에 걸쳐 기업들이 자유롭게 시험할 수 있는 실증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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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하반기 예타 통과 목표
[더팩트 | 내포=김아영 기자] 충남도는 산업부 주관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기술개발 및 생태계 구축'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달 30일 제12회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에서 이 사업을 예타대상 사업으로 선정했다. 이 사업은 차세대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핵심 기술 확보와 산업 생태계 구축 지원을 목표로 한다.
무기발광 디스플레이는 산소와 수분에 취약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의 한계를 뛰어넘는 나노 크기의 세계 최고 신기술로, 태양광 환경에서 높은 신뢰성과 고휘도 및 장수명을 구현해낼 수 있다.
산업부는 2025~2032년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기술개발과 인프라 구축을 위해 95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는 디스플레이산업 분야에서 역대 최대 규모다.
예타가 통과되면 아산 탕정테크노일반산업단지 6400㎡ 부지에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스마트모듈러센터를 조성한다. 센터는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핵심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공정 전반에 걸쳐 기업들이 자유롭게 시험할 수 있는 실증시설이다. 60종의 실증장비를 구축해 3개 분야 77개 연구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도는 초소형·고효율 화소기술, 고속 패널형성기술, 초대형 모듈러 디스플레이 제조기술 등 3대 초격차기술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프리미엄 시장점유율 70% 이상을 달성해 신시장 창출을 선도한다는 구상이다.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공정 내 75% 이상 자립화를 추진해 세계 최대의 디스플레이 산업메카로서의 확고한 입지를 구축할 방침이다
도는 내년 하반기 예타 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함께 60여명 규모의 한국광기술원 분원을 아산에 설치할 수 있도록 협의 중이다.
전형식 정무부지사는 "첨단산업 경쟁력 강화는 충남의 발전 뿐만 아니라 국가 경제, 안보와도 직결된다"며 "디스플레이 산업 뿐만 아니라 도심항공교통, 반도체 패키징 등 미래신산업과의 융복합을 통해 충남의 산업과 경제발전을 견인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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