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박기동씨, 밀양시에 '효 장수 연수목 지팡이'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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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밀양시는 2일 창녕군 영산면에 거주하는 박기동(66)씨가 밀양시청을 방문해 관내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을 위해 연수목 지팡이 150개를 박일호 시장에게 기탁했다고 밝혔다.
박일호 시장은 "어르신들을 위해 귀한 장수지팡이를 전해 주신 박기동 씨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기탁자의 뜻에 따라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잘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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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시는 2일 창녕군 영산면에 거주하는 박기동(66)씨가 밀양시청을 방문해 관내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을 위해 연수목 지팡이 150개를 박일호 시장에게 기탁했다고 밝혔다.
장수지팡이 연수목(감태나무) 노인들의 생활필수품인 동시에 선물로 전하면 생명을 연장해 주고 건강과 평안을 지켜준다고 알려진 알려졌다. 장수지팡이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기탁자는 수개월 동안 직접 나무를 구해 말리기, 깎기, 다듬기, 칠하기 등 수작업을 여러 차례 반복해 지팡이를 제작했다.
박기동씨는 "지팡이를 만드는 일이 고된 작업이지만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항상 건강하고 장수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손수 만들었다"며 "지팡이를 만드는 일이 비록 고되지만 어르신들을 위해 계속 만들어 드리고 싶다"고 기탁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어르신들을 위해 지팡이를 만들어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박일호 시장은 "어르신들을 위해 귀한 장수지팡이를 전해 주신 박기동 씨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기탁자의 뜻에 따라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잘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lk993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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