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의 연이은 졸전 참사, “기준 이하...변명의 여지가 없다! 책임은 내가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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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 이하다. 책임은 내가 진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일 오전 5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치러진 뉴캐슬과의 2023/24시즌 카라바오컵 16강전에서 0-3로 패배했다.
뉴캐슬은 지난 시즌 결승전 복수와 함께 맨유 원정에서 10년 만에 승리라는 성과를 거뒀다.
맨유는 맨시티와의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경기에서 0-3으로 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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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기준 이하다. 책임은 내가 진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일 오전 5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치러진 뉴캐슬과의 2023/24시즌 카라바오컵 16강전에서 0-3로 패배했다.
맨유는 뉴캐슬에 덜미를 잡히면서 16강 탈락이라는 뼈아픈 결과를 받아들여야만 했다.
뉴캐슬은 지난 시즌 결승전 복수와 함께 맨유 원정에서 10년 만에 승리라는 성과를 거뒀다. 8강 진출은 덤이었다.
맨유는 지난 시즌 디펜딩 챔피언이다. 결승전에서 뉴캐슬을 만나 2-0 승리를 거두면서 우승을 차지했다. 리턴 매치에서 기분 좋은 결과 재현을 꿈꿨지만, 무산됐다.
맨유 팬들은 참지 않았다. 경기 종료 10분을 앞두고 조기에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반전은 없었다. 안방에서 뉴캐슬에 맥없이 무너지면서 카라바오컵에서 조기에 짐을 쌌다.
맨유의 안방 참사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최근 맨체스터 시티와의 맨체스터 더비전에서도 굴욕을 맛봤다.
맨유는 맨시티와의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경기에서 0-3으로 완패했다.
맨유는 맨시티에 덜미를 잡히면서 최근 공식 3연승이 마감되면서 기세가 한풀 꺾였다.
맨유는 이날 패배로 맨시티의 맨체스터 더비 60번째 승리를 허용했다.
맨시티 출신 미카 리차즈는 “맨유는 무얼 해야 하는지 전혀 모른다. 그냥 축구 수업 수준이었다”고 비판했다.
맨유 출신 게리 네빌은 “엉망진창이 됐다. 후반엔 맨유가 실종됐다”며 고개를 숙였다.
맨유의 에릭 텐 하흐 감독은 2연전 졸전 참사 이후 고개를 숙였는데 “기준 이하다. 아직 부족하다. 바로잡아야 한다. 선수들이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나의 책임이다. 내가 진다”고 말했다.
이어 “팀으로서 우리는 충분하지 않다. 이유가 무엇이든 변명의 여지가 없다. 더 잘해야 하며 기준을 높여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올바른 수준과 성과를 얻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소파스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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