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맑고 포근한 가을 날씨… 내일은 곳곳 가을비

2일은 중부 지방에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기온은 서울 18.9도, 인천 18.4도, 수원 15.8도, 춘천 14.7도, 강릉 20.8도, 청주 16.5도, 대전 15.1도, 전주 15.9도, 광주 15.2도, 제주 16.5도, 대구 12.0도, 부산 17.6도, 울산 15.6도, 창원 14.5도 등이다. 낮 최고 기온은 22∼28도로 예보됐다.

2일 서울 중구 청계광장 인근에서 가벼운 옷차림을 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

오전 10시쯤까지 충북 남부와 남부 내륙에 가시거리 200ｍ 미만, 그 밖의 지역에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서해 중부 해상에도 오전에 바다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주의하는 것이 좋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다만 경기 북부·강원 영서는 전날 있던 미세먼지가 남아있는 상태에서 대기 정체로 발생한 미세먼지가 축적돼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2.0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2.0m, 서해0.5∼3.0m, 남해 0.5∼1.5m로 예상된다.

◆내일 전국 곳곳 가을비

3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곳곳에 가을비가 내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8∼18도, 낮 최고기온은 19∼25도로 예보됐다.

늦은 새벽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에서 시작된 비는 오전 서울·인천·경기남부 등으로 확대된 뒤 밤에 대부분 그치겠다. 충청권·전라권·제주도에도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도·강원 영서 5∼20㎜, 서해5도·강원 영동 북부·전라권·제주도 5㎜ 내외다. 충청권에는 5∼10㎜ 비가 예보됐다.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으나 일부 중서부 지역은 밤에 ‘나쁨’ 수준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앞바다에서 0.5∼2.5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서해 1.0∼3.0m, 남해 0.5∼2.0m로 예측된다. 동해 중부 먼바다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조희연 기자 choh@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