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엑스포 격전지 파리서 ‘부산’ 알리기 총력전
현대자동차그룹이 국제박람회기구(BIE) 본부가 있는 프랑스 파리에서 ‘2030 세계박람회’ 개최 후보지 부산을 알리기 위한 막바지 총력전에 돌입했다고 2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이달 30일(현지시간)까지 파리 주요 지역 쇼핑몰 등 270여개의 디지털 스크린을 통해 K-컬처 아티스트와 협업한 디지털 옥외 영상광고를 상영하며 ‘2023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달 말 2030 엑스포 개최지 발표를 앞두고 BIE 본부 및 실제 개최지 선정 투표에 참여하는 각국 BIE 대표부가 상주하는 파리에서 부산 유치에 대한 글로벌 공감대를 강화하고 BIE 회원국의 막판 표심을 공략하기 위해 대규모 옥외 영상광고를 준비했다.
현대차그룹은 11월 한 달 동안 BIE 본부 건물을 중심으로 ▲개선문과 에펠탑 등 파리의 주요 명소 및 파리 주재 각국 대사관 인근 지역 ▲떼흔느(Ternes), 생 라자르(Saint Lazare) 기차역 등 유동 인구 밀집 지역 ▲라데팡스를 비롯한 주요 상업지역 등 파리 전역 총 270여개의 디지털 스크린을 통해 영상을 상영한다.
현대차그룹은 현재까지 숏폼 영상과 카드 뉴스 등 부산이 세계박람회 개최 최적 도시임을 알리는 90여 개의 글로벌 콘텐츠를 제작하는 등 디지털 영역에서도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및 국내외 붐 조성을 위한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다수 BIE 회원국 관계자들이 상주하는 파리에서 K-컬처의 감성으로 부산의 경쟁력을 표현한 옥외광고를 대대적으로 진행해 실질적인 득표 활동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2030 엑스포 개최지 선정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부산만의 매력을 알려 막판 유치전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그곳이 ‘툭튀’, 이럴 거면 속옷 왜 입나”…카다시안이 내놓은 브라 ‘충격’ - 매일경제
- 재작년 7억 하던 아파트, 올해는 5억 ‘뚝’…서울도 “집 안팔려요” - 매일경제
- “전청조 숨겨진 아내 또 있었다”…그와 결혼 꿈꾼 피해男 ‘충격고백’ - 매일경제
- 박지현, 총선 출사표 던졌다…국힘 간판 女의원과 진검승부 - 매일경제
- 시가총액 3000억 증발…中 칭다오 맥주 ‘소변男’ 결국 구금 - 매일경제
- 버스정류장 들이받은 78세 운전자…버스 기다리던 16세 여학생 숨져 - 매일경제
- 공정위엔 맞붙더니…사면초가 카카오, 尹 지적엔 “바꾸겠다” - 매일경제
- 국민 절반 이상 “법정정년과 국민연금 수급연령 일치해야” - 매일경제
- [영상]고속도로 뛰어다닌 6세 아이 ‘아찔’…운전자 “너무 놀라 손발이 떨렸다” - 매일경제
- 前 MLB 단장, FA 시장 예상...류현진 1년 800만$, 이정후는 ‘예측 불가’ - MK스포츠